
⚜️ 사극의 대가 배우 김주영이 향년 73세로 폐렴 합병증 끝에 별세했습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그는 1973년 MBC 6기 공채로 데뷔했으며, 굵직한 대하사극마다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사진=중앙일보 제공
대표작 ‘용의 눈물’, ‘정도전’, ‘태조 왕건’ 등에서 그는 선 굵은 카리스마를 보여주었습니다.
1970~80년대 ‘수사반장’ 악역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습니다.
“리허설보다 실전이 편했다”*
– 김주영이 생전 인터뷰에서 밝힌 연기관
1990년대 KBS ‘조선왕조 500년’ 시리즈로 사극 전문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사진=헤럴드경제 제공
동시대 배우들이 현대극으로 이동하던 흐름 속에서도 그는 역사극 한길을 걸었습니다.
유족은 “폐결핵 후유증으로 약해진 폐가 폐렴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은 10월 2일 오전 7시 30분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입니다.
사진=서울신문 제공
고인은 2000년대 후반 무속인으로 전향해 연기·무속 두 길을 병행하기도 했습니다.
방송가 동료들은 “사극 촬영장의 살아있는 연기 교본이었다”고 애도했습니다.
한국 드라마사에 남긴 그의 굵직한 캐릭터는 후배 배우들의 교본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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