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월, 가을야구의 향배를 가를 최대 분수령이 찾아왔습니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구장에서 맞붙는 ‘한화 대 롯데’ 2연전이 팬들의 폭발적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 첫 번째 변수는 날씨입니다. 부산·경남권에는 10일까지 비 예보가 남아 있어, 경기 시작 전까지 대형 방수포가 그라운드를 덮고 있습니다.
사진=양정웅 기자 · 스타뉴스 제공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오후 6시부터 시간당 2~5㎜의 약한 비가 예측됩니다. 우천 취소가 결정될 경우, 잔여 경기 일정이 더욱 촉박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변수는 선발 매치업입니다. 한화는 ‘대전 예수’라 불리는 외국인 에이스 와이스를,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을 예고했습니다.
와이스는 최근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1.21로 압도적 페이스를 유지했습니다. 빠른 볼 구속이 평균 153㎞에 달하며, 슬라이더 유인구가 결정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박세웅 역시 홈에서 강합니다. 올 시즌 사직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한화 천적’ 면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커브·체인지업의 완급 조절이 핵심입니다.
“선발 싸움이 길어질수록 불펜 운용이 승패를 갈라놓을 것입니다.” — 현장 관계자
양 팀 모두 불펜 과부하가 부담입니다. 한화는 마무리 오승환의 휴식 관리가, 롯데는 셋업 고영표의 구속 저하가 변수로 꼽힙니다.
사진=마이데일리 · 네이트 스포츠 제공
타선 맞대결에도 눈길이 쏠립니다. 한화는 노시환–채은성–김인환 중심 타선이, 롯데는 안치홍–전준우–한동희 라인이 힘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노시환은 사직구장에서 통산 OPS 1.020을, 전준우는 한화 상대 통산 홈런 25개를 기록하며 키 플레이어로 지목됩니다.
스탠딩 역시 팽팽합니다. 한화는 2위(73승 52패 3무)로 1위 LG 추격을 이어가고, 롯데는 6위(60승 66패)로 ‘가을야구 마지노선’ 5위 NC를 2경기 차로 추격 중입니다.
🎟️ 티켓은 예매 개시 30분 만에 90%가 팔렸습니다. 구단은 외야석 추가 개방과 굿즈 할인 이벤트로 현장 열기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방송은 TVING·SPOTV2·KBS N 스포츠가 동시 중계합니다. 모바일 시청 시 데이터 사용량이 많으므로 와이파이 환경 접속을 권장합니다.
한편 KBO 사무국은 ‘우천 시 오후 4시까지 최종 결정’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예매자들은 구단 공식 SNS와 KBO 앱을 통해 최종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한화 대 롯데’ 시리즈는 비·에이스·불펜이라는 삼중 변수 속에 열릴 전망입니다. 승자는 가을야구를 향한 동력을, 패자는 치열한 순위 전쟁에서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경기 결과와 후속 이슈를 신속·정확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