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틀레틱 빌바오 2-0 아스널 챔피언스리그 리뷰
| 글·사진 = 라이브이슈KR
아틀레틱 대 아스널 빅매치는 예측을 뒤엎은 아스널의 원정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친정 무대를 침묵시켰고, 산 마메스는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탄식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조 1위로 올라서며 10년 만의 빅이어 도전을 본격화했습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유럽 복귀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교체 카드가 완벽했습니다.” — 현지 매체 Marca
경기 하이라이트는 후반 58분과 73분에 터졌습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측면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레안드루 트로사르가 추가골로 경기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부상 여파로 부카요 사카 대신 트로사르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이 결정은 결승타로 이어지며 지략가 면모를 뽐냈습니다.
반면 아틀레틱 빌바오는 니코 윌리엄스와 이냐키 윌리엄스 형제가 분전했으나, 데클란 라이스·토마스 파티로 이어지는 아스널 중원에 고전했습니다.
전술 지형도를 살펴보면 아스널은 4-3-3에서 3-2-5 빌드업으로 유려하게 전환하며, 풀백 진첸코를 중앙으로 끌어들여 수적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 주요 경기 지표
- 점유율: 아틀레틱 48% vs 아스널 52%
- 유효 슈팅: 3-6
- 패스 성공률: 83% vs 88%
- xG(기대 득점): 0.74 vs 1.91
수치가 말해주듯, 아스널은 fewer shot에도 더 정확한 찬스를 창출했습니다.
골키퍼 우나이 시몬은 선방 쇼를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고, 아스널의 다비드 라야는 무실점으로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이어갔습니다.
▲ 이미지 출처: 인터풋볼
📅 향후 일정 & 전망
아틀레틱 빌바오는 2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아스널은 홈에서 라치오를 상대합니다. 빌바오가 홈에서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국 ‘BBC’는 “아틀레틱 대 아스널 승부는 조 1위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승점 3점 차는 시즌 막판까지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부상자 소식도 관심사입니다. 아스널은 주리엔 팀버의 장기 이탈이 이어지지만, 가브리엘 제주스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빌바오는 주전 수비수 이냐고 마르티네스의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입니다.
💬 팬·전문가 반응
현지 SNS에서는 “아틀레틱 대 아스널은 전술 교본”이라는 평가와 함께, 마르티넬리 GIF가 200만 회 조회수를 돌파했습니다. 또 다른 팬은 “산 마메스에서 이 정도 경기력은 우승 청신호”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스페인 매체 ‘AS’는 “빌바오는 패했지만, 볼 점유와 압박에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다음 라운드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 종합 분석
결국 승패를 가른 것은 결정력과 벤치 자원이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정확한 타이밍에 교체를 단행했고, 투입된 트로사르·하피냐가 흐름을 바꿨습니다. 반면 발베르데 감독은 교체 카드가 늦었고, 공격 루트가 단조로웠습니다.
이번 ‘아틀레틱 대 아스널’ 맞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큰 교훈이었습니다. 빌바오는 유럽 무대의 냉혹함을 체감했고, 아스널은 ‘원정 취약’ 꼬리표를 떼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