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이브이슈KR 단독 –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시 한 번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중심에 섰습니다.
핵심 포인트1는 BOE와의 미국 특허 공방, 핵심 포인트2는 차세대 Micro-LED 전략입니다.
“소송은 방어가 아니라 미래 파이를 지키는 선제 투자입니다.” – 업계 관계자
이미지 출처 : 디일렉(thelec.kr)
1. BOE·삼성, 美 PTAB에서 맞불 소송
지난 4월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BOE를 대상으로 OLED 패널 구동 회로 등 12건의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BOE는 8월 말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무효심판 7건을 청구하며 즉각 반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방을 “플렉시블 OLED 주도권을 둘러싼 기술 지형도 재편”으로 해석합니다. 실제로 스마트폰·태블릿 분야에서 BOE의 점유율은 19%까지 치솟았고, 삼성은 이를 25% 이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법적·기술적 양면 전략을 택했습니다.
2. 차세대 Micro-LED 워치, ‘6,000니트’의 충격
이미지 출처 : UBI Research
8월 K-Display 2025 현장에서 공개된 6,000니트급 Micro-LED 스마트워치 프로토타입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동일 크기 OLED 대비 30% 밝기↑, 전력 소모 15%↓를 구현하며 프리미엄 웨어러블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공정 최적화에 돌입했다”면서, 퀀텀닷(QD)과의 하이브리드 구조도 병행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 2분기 실적, 중대형 OLED 58.2% 급증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8.2% 증가했습니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OLED 모니터·노트북 수요가 폭증한 덕분입니다.
특히 14인치 LTPO 패널은 애플·델·HP 등 글로벌 PC 브랜드의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며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4. 인력 확보 전쟁도 점화
성균관대, 포스텍 등 주요 이공계 캠퍼스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박사 채용 공고가 대거 부착됐습니다. AI 알고리즘·신소재·공정 자동화 분야 석·박사 연봉은 최대 1억5천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Micro-LED 양산 라인 자동화와 Gen-8.7 OLED 투자 확대를 위한 ‘선(先) 채용·후(後)투자’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5. 투자자 관점: “소송보다 로드맵이 중요”
증권가에서는 특허분쟁 장기화보다 생산 로드맵과 고객 다변화를 더 주목합니다. 하나증권은 리포트에서 2026년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 9.2조 원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5%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나증권 메모2025.09.02
“Apple‧Meta MR 헤드셋용 OLEDoS 공급이 성사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 충분”
6. 글로벌 파트너십·수요처 확대
삼성은 이미 델·에이수스·레노버 등 PC 제조사와 OLED 노트북 공동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차량용 OLED 영역에서도 현대차그룹과 초기 양산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업계는 HUD(Head Up Display), Pillar-to-Pillar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까지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합니다.
7. ESG·지속가능 경영
충남 아산캠퍼스에서는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로 2027년까지 PPA 태양광 전력을 1.5GW 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는 디스플레이 업계 최대 규모입니다.
8. 전망과 과제
단기적으로는 BOE 무효심판 결과가 투자 심리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Micro-LED·OLEDoS 등 차세대 제품 파이프라인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은 “결국 기술이 해답”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특허는 공격이자 방패”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누적해온 6만 건 이상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장기 성장의 안전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결론 :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허전쟁이라는 단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차세대 Micro-LED 및 대형 OLED 투자로 ‘디스플레이 초격차’ 전략을 재가동했습니다. 향후 12개월은 ‘법정’과 ‘생산라인’ 두 무대 모두에서 성과가 가시화되는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