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공개
글·사진=라이브이슈KR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14일 공시된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86조원, 영업이익은 12조1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로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가 쏟아집니다.
▲ 이미지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이번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고부가가치 HBM(High Bandwidth Memory) 수요 확대, 그리고 갤럭시 Z 시리즈 판매 호조가 주효했습니다.
특히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0배 이상 뛰어오르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매일경제
“HBM4 초기 양산이 본격화되며 평균판매단가(ASP)가 급등했습니다. 4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1 —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메모리 업황 반등에 맞춰 서버·AI용 D램 수요가 폭증한 점도 삼성전자 실적을 밀어 올렸습니다.
또한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은 북미 빅테크 고객의 3나노 수요가 확대되며 두 분기 연속 가동률 90%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중앙일보
IM(모바일) 부문에서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6’와 ‘갤럭시 Z 폴드6’가 예상보다 높은 초도 물량 소진율을 기록했습니다.
가전(CE) 부문은 초대형 OLED TV와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며 마진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84조, 영업익 10.1조)를 20% 이상 웃도는 결과로, 주가 또한 장 초반 ‘10만전자’ 재진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반기 전망을 살펴보면, 4분기 메모리 가격 추가 상승과 연말 성수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합쳐지며 ‘실적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투자 체크포인트
1) HBM·DDR5 등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
2) 3나노 파운드리 수주 잔고 증가
3) 폴더블·AI PC 신제품 출시 로드맵
다만 글로벌 긴축 기조와 환율 변동성은 삼성전자 실적의 변수로 남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