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디지털·리스크 관리 고도화로 ‘토털 자산관리 플랫폼’ 변신 가속
기사작성 | 라이브이슈KR 경제부

삼성증권이 최근 디지털 채널 고도화와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단순 브로커리지 회사를 넘어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체질 전환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채권·ELS·ELB 등 다양한 금융상품 발행, 리스크 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모바일 서비스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내 자본시장에서 삼성증권의 역할과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① 발행시장에서도 존재감 확대…삼성증권 ELB 상품 눈길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발행종목 내역에서 삼성증권(ELB) 2767과 같은 원금보장형 ELB 상품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데이터에는 만기, 기초자산, 금리, 통화, 상장 여부 등 세부 조건이 함께 표기되어 있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원금보장형 ELB는 예금과 채권 사이의 성격을 가진 상품으로, 안정성과 일정 수준의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상품별 조건과 손실 가능성은 상이할 수 있으며, 투자 전 약관과 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KT 등 우량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이 눈에 띄며, 만기와 쿠폰 구조를 세분화해 개인투자자·법인투자자 모두에게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② 디지털 경쟁력 강화…모바일·온라인 채널 고도화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채권·ETF를 거래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요소는 어느 증권사 계좌를 만들 것인가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공유되는 투자 입문 가이드에는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하나를 골라 앱을 설치하면 된다”는 설명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이 주식 매매뿐 아니라 해외주식, 연금, 발행어음, ELS/ELB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또한 다른 금융 IT 프로젝트 사례(예: NH농협생명 모바일 창구 고도화유라클 프로젝트)에서 확인되듯이, 금융권 전반에 모바일 창구 고도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삼성증권 역시 UX·보안·접근성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과 실시간 시세·HTS급 기능을 제공하는 MTS가 기본이 되었으며, 삼성증권은 여기에 맞춘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해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③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고도화…리스크 관리 강화
최근 GTONE이 공개한 회사 소식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위험기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AML/RBAXpress 7’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의 컴플라이언스 기준 강화와 글로벌 규제 수준을 반영해, 이상거래탐지(FDS) 및 고객위험평가(CDD/EDD)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조치입니다.

특히 위험기반 접근(RBA, Risk-Based Approach)을 적용한 AML 시스템은 고객별·상품별·거래패턴별로 위험도를 세분화해, 자본세탁·테러자금 조달 위험을 보다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면서도, 내부통제 강화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신뢰와 해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필수 인프라입니다.”
④ 전문가 리서치와 자본시장 분석 역량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국내외 경제·증시 전망에서 꾸준히 인용되는 하우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시아경제가 전한 코스피 4100선 회복 관련 기사에서도, 삼성증권 연구원이 글로벌 증시와 12월 FOMC를 둘러싼 시장 흐름을 분석한 코멘트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 증권사의 리서치 자료는 개인투자자·기관투자자·언론에 동시에 참고 지표를 제공하며, 삼성증권은 거시경제, 업종 분석, ETF·채권 전략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증권사 리포트를 활용해 종목 발굴, 자산배분 전략 수립, 리스크 점검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⑤ 개인투자자가 알아둘 ‘삼성증권 활용법’
1) 계좌 개설
신분증과 본인 명의 은행계좌만 있으면 삼성증권 MTS를 통해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활용하면 대면 상담과 비대면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주식·ETF 거래
국내 코스피·코스닥 종목은 물론, 해외 시장(미국, 유럽 등)까지 연계해 글로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주문 방식, 수수료 체계, 해외주식 세금 구조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채권·발행어음·ELB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추구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품을 찾는 투자자라면, 개별 채권과 원금보장형 ELB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기 구조, 조기상환 조건, 발행사의 신용도 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4) 연금·세제혜택 상품
IRP, 연금저축계좌 등 세액공제 혜택 상품도 삼성증권을 통해 운용할 수 있습니다.
연간 납입한도, 공제 한도, 인출 시 과세 방식 등을 고려해 장기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⑥ 국내 자본시장에서 삼성증권이 갖는 의미
삼성증권은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중 하나로, IB(투자은행)·WM(자산관리)·트레이딩·리서치를 아우르는 종합 증권사입니다.
그동안 대형 IPO 주관, 채권 인수, 기업 M&A 자문 등에서 꾸준히 실적을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자산관리와 리스크 관리를 핵심 축으로 삼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AML 시스템 고도화, 모바일 채널 개선, 발행상품 다변화는 단기 실적을 넘어, 장기적으로 브랜드 신뢰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인프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어, 향후 해외 비즈니스 확대와 외국인 고객 유치에서도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⑦ 투자자가 체크해야 할 리스크와 유의사항
다만 삼성증권을 통해 투자한다고 해서 모든 상품이 안전하거나,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ETF·파생결합증권(ELS/ELB 포함) 등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존재하며, 특히 레버리지·인버스·고위험 파생상품은 손실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 전에 다음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상품 설명서 및 투자설명서 숙지
- 자신의 위험 감내 수준(Risk Profile) 파악
- 수수료·세금·환율 영향 등 비용 구조 이해
- 단기 수익보다 장기 자산배분 전략 중심 접근
삼성증권 리서치 자료와 고객별 맞춤 상담을 병행한다면, 무분별한 단기 매매보다 체계적인 자산관리에 가까운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⑧ ‘토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진화
증권업은 이제 단순 주문 체결 기능을 넘어, 투자 컨설팅·리스크 관리·은퇴 설계·글로벌 자산배분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 산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추진 중인 발행상품 다각화, 모바일·온라인 채널 고도화, AML·리스크 관리 강화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느 증권사를 선택할 것인가”가 단순 수수료 비교를 넘어, 디지털 편의성·리서치 품질·내부통제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야 할 문제로 바뀌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이 세 가지 축을 얼마나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지, 그리고 국내 자본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이어갈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