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외야수 박승규 선수가 151km 강속구를 손에 맞아 오른손 엄지 분쇄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7회 초, 정우주 투수의 빠른 직구가 박승규 선수의 오른손 엄지를 강타했습니다. 순간적으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교체됐습니다. 경기 직후 대전 지역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은 결과 분쇄골절 소견이 나왔으며, 31일 대구 소재 전문 병원에서 추가 진료와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조선일보 캡처
“수술이 불가피할 경우 최소 8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 삼성 구단 관계자
이번 부상은 올 시즌 타율 0.294, OPS 0.782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안정감을 주던 박승규 선수에게 큰 악재입니다. 특히 중앙 수비 범위가 넓고 강한 송구 능력으로 평가받던 그가 이탈하면서 삼성의 외야 로테이션에도 변수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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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제공
구단은 즉시 백업 외야수 전진수를 1군에 콜업해 공백을 메울 계획입니다. 그러나 시즌 후반 와일드카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주전 중견수의 장기 공백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박승규가 가진 투수 출신의 강견, 타구 판단 능력, 그리고 최근 타격 감을 대체할 자원이 마땅치 않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따라 삼성은 내·외야 유틸리티 자원까지 동원해 수비 시프트를 다변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KBO리그 규정상 부상자 명단(IL) 제도가 마련돼 있어, 수술이 결정되면 박승규는 곧바로 60일짜리 IL에 등재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규시즌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포스트시즌 합류 역시 불투명해집니다.

사진=마니아타임즈 제공
한편 팬들은 SNS와 팬카페를 통해 “악바리 박승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X(구 트위터)에는 #박승규_빨리_돌아와 해시태그가 퍼지며 수천 건의 게시물이 공유됐습니다.
의료진은 “엄지 분쇄골절은 작은 조각들이 흩어져 핀 고정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 손가락 유연성 회복과 그립 감각이 핵심이 됩니다.
올 시즌 삼성의 팀 공격 지표는 리그 장타율 4위지만 출루율이 8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출루 지표를 보완하던 박승규의 공백은 득점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단 내부에서는 부상 상황을 계기로 유망주 김도현의 1군 경험을 확대하고, 잔여 외국인 타자 교체 카드까지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 키포인트 정리
- 사고 일시·장소: 8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부상 부위: 오른손 엄지 분쇄골절
- 예상 공백: 8주 이상 (수술 시 기준)
- 전력 영향: 외야 수비력 저하, 하위 타선 출루율 감소
- 대체 자원: 전진수·김도현·외국인 타자 교체 검토
향후 추가 검사 결과와 수술 여부가 확정되는 대로 라이브이슈KR은 독자 여러분께 신속히 후속 보도를 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