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자욱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으로서 개인 통산 1600안타를 달성하며 “2000안타도 삼성에서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맞대결, 4회초 1사 상황에서 나온 시원한 우중간 2루타가 바로 그 순간이었습니다. 팬들은 일제히 파란색 응원 막대를 흔들며 ‘캡틴’의 새 이정표를 축하했습니다. 😊
이번 2루타로 7월 타율 .466이라는 경이적 기록에 (2025.07.27 기준) 1600번째 안타라는 이정표까지 더해졌습니다.
“2000안타 달성까지 삼성 유니폼을 벗지 않겠다” – 구자욱 경기 후 인터뷰 중
구자욱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5년부터 올해까지 11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해 KBO 역대 11번째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특히 올 시즌 그는 OPS 0.950, 장타율 0.560으로 팀 중심 타선의 핵으로 활약 중입니다. 덕분에 삼성 타선은 리그 득점 2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구자욱의 꾸준함을 ‘메커니즘의 안정감’에서 찾습니다. 체중 이동을 최소화한 컴팩트 스윙, 그리고 변화구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
실제 올 시즌 구자욱은 직구 상대 타율 .355, 변화구 상대 타율 .340으로 유형을 가리지 않는 만능 공격수임을 증명했습니다.
▲ 사진=조선일보 제공
수비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좌익수로 자리 잡은 그는 수비 지표 DRS +6을 기록하며 팀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습니다.
구단 내부 관계자는 “캡틴 리더십이 젊은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을 높였다”면서, 라커룸 분위기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전했습니다.
마케팅 파급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푸른 피의 캡틴’이라는 별명처럼, 그의 유니폼 판매량은 전 구단 선수 중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구자욱이 등장할 때마다 SNS에서는 ‘#구자욱_1600HIT’ 해시태그가 폭발적인 트렌드를 형성했습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단연 2000안타 달성 시점입니다. 현재 통산 1602안타를 기록 중인 그에게는 398안타가 남았습니다. 30대 초반의 나이를 고려하면 3시즌 내 달성도 가능합니다.
또 하나의 목표는 통산 200홈런·200도루 ‘20–20 클럽’ 가입입니다. 구자욱은 현재 165홈런, 147도루를 기록 중입니다.
⚾ 삼성 팬들에게 구자욱은 단순한 스타가 아닌 ‘구단의 상징’으로 자리했습니다. 그의 방망이가 그려갈 다음 페이지는 곧 삼성 라이온즈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구자욱의 2000안타 도전, 그리고 KBO 리그의 최신 소식을 빠르고 깊이 있게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