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당제약이 경구용 GLP-1 제네릭(복제약) 리벨서스(Rybelsus) 동등성 시험 성공 소식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22만 원대까지 치솟은 주가는 거래대금 1위에 오르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SNAC* 없이도 오리지널과 동등“이라는 시험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매수 주문이 몰렸습니다.
*흡수촉진제(SNAC)
이번 성과는 글로벌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GLP-1 계열 의약품에서 한국 제약사의 기술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됩니다.
이미지 출처: 한국경제
1943년 창업 이래 점안제 강자였던 삼천당제약은 ‘제네릭 고도화·글로벌라이선스 전략’을 내세우며 헬스케어 빅마켓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했습니다.
주가 급등 배경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경구형 GLP-1 복제약 생물학적 동등성(BE) 시험 성공
- 오리지널 대비 생산원가 1/70 수준 확보
- 미·EU·EMEA 허가 전략 구체화 발표
- 기관·외국인 동시 순매수 전환
시장 조사기관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GLP-1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0년 150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삼천당제약은 기존 주력 품목인 안과용 점안제 매출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비중을 매출의 14%까지 끌어올려 왔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R&D 비용 320억 원(전년 동기 대비 +45%)을 집행하며 신약·제네릭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확장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알파스퀘어
투자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 글로벌 파트너십: 미국·EU CRO들과 임상 설계 협업 중
- 원가 경쟁력: 대량생산 라인 가동 시점 2026년 예상
- 특허 만료 시점과 맞물린 퍼스트 무버 가능성
반면 위험 요인도 존재합니다.
- 미 FDA 추가 임상 요구 가능성
- 경쟁사(中·印) 가격 경쟁 심화
- GLP-1 특허 소송 리스크
주가 지표를 살펴보면 현재 PBR 8.5배·PER –340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단기 급등 이후 18만~19만 원 지지선 형성 시 재매수 기회”로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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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인 투자자는 공매도 잔고 증가 추이를 주시해야 합니다. 공매도 잔액 370억 원으로 한달 새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3상에 돌입하여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일정에는 EMA 사전미팅(9월)·미 FDA IND 제출(11월)이 포함되어 있어,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전략이 유효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R&D 모멘텀과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분할 매수·분할 매도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는 앞으로도 삼천당제약 주가·임상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독자 여러분께 신속하게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