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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이 다시 한 번 국내 FPS 시장의 중심에 섰습니다. 출시 18년차를 맞은 노장 타이틀이지만, 최근 진행된 가을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PC방 점유율이 5%대를 회복하며 눈에 띄는 반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서든어택 공식 이미지
이미지 출처 : 넥슨 서든어택 공식 페이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펌킨헤드 스킨 무기’ 출시와 함께 진행되는 ‘가을밤, 우리들의 PC방 파티’ 이벤트입니다. 이용자는 미션 수행으로 한정 스킨을 획득할 수 있으며, PC방 접속 시 추가 경험치·SP 보너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PC방 지표 역시 상승세입니다1).

게임트릭스 28일자 자료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일간 사용량 5.26%를 기록, 오버워치를 제치고 FPS 부문 2위를 탈환했습니다.

이 같은 반등에는 ‘Fire In The Map : 도전 Top 랭커 2차’가 결정적 기여를 했습니다. 랭크전 1,000포인트 달성 시 한정 칭호와 영구제 총기를 지급해 경쟁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무기 밸런스도 대폭 조정됐습니다. AK12 Silence의 반동이 7% 감소했고, TRG21의 재장전 속도가 0.3초 빨라졌습니다. 서든어택 특유의 ‘빠른 TTK(Time To Kill)’가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게임트릭스 PC방 지표
이미지 출처 : 게임트릭스

이벤트뿐 아니라 안전성 강화도 눈에 띕니다. 넥슨은 최근 비정상 이용자 제한 현황을 공개하며 48명의 핵 사용자를 영구 제재했습니다10-28 공지. 꾸준한 ‘클린 캠페인’이 신뢰 회복에 기여합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생태계도 활기를 띱니다. OP.GG Gigs 플랫폼에서는 ‘서든 강의 – 랭크전 완전정복’ 강좌가 1일 만에 수강 신청 300건을 돌파했습니다.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으려는 신규·복귀 유저가 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아이템 경제 역시 확장되는 중입니다. 플리마켓에서는 레어 무기 세트가 시세 대비 15% 저렴한 가격에 거래돼 ‘득템’ 기회를 노리는 유저가 몰렸습니다. 계정 거래 사이트에서는 OTP 지원 계정이 인기 품목으로 부상했습니다.

넥슨 e스포츠팀은 12월 중순 ‘서든어택 WINTER 챔피언십’을 예고했습니다. 총상금 3,000만 원 규모로, 오프라인 관람객에게는 신규 스킨 쿠폰이 지급됩니다. 대회가 열릴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는 이미 예약 매진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크로스오버 마케팅도 활발합니다. 지난달 공개된 웹툰 콜라보 캐릭터는 출시 3일 만에 스페셜 캐릭터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MZ세대 감성’을 정조준한 아트워크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업데이트가 서든어택의 장기 서비스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합니다.

“콘텐츠 주기와 보상 구조를 재정비해 체류 시간을 늘린 것이 주효했습니다.” – 게임 분석가 김도현


넥슨은 향후 로드맵도 공개했습니다. 2025년 1분기 ‘언리얼 엔진 리마스터’가 예고되며, 그래픽·사운드 전반이 현대적 품질로 향상될 예정입니다. 또한 모바일 연동 ‘클랜 매니저’ 앱 출시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서든어택저력은 빠른 총격전의 재미와 지속적인 라이브 서비스 역량입니다. 이번 가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노장 FPS가 또 한 번 ‘역주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