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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꽃놀이가 올해도 어김없이 한강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여의도 불꽃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해마다 늘면서, 축제는 서울의 대표 가을 이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월 첫째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70분간 진행됩니다. 한화가 주최하며, 일본·스페인·한국 3개국 팀이 ‘빛의 교향곡’이라는 테마 아래 100,000여 발의 불꽃을 선보입니다.

서울 불꽃놀이
사진 출처: Unsplash © Jingda Chen

주 무대는 여의도 한강공원 바지선 무대입니다. 하지만 노들섬, 이촌한강공원, 망원한강공원, 선유도공원 등도 음악이 동시 중계돼 관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람 핵심 명당으로는 원효대교 남단, 마포대교 남단, 그리고 63스퀘어 전망대가 꼽힙니다. 이 지역은 불꽃 궤적과 한강 스카이라인을 한 프레임에 담기 좋아 사진 애호가들의 ‘성지’로 불립니다.

여의도 불꽃축제
사진 출처: 나무위키 © CC BY-NC

TIP 돗자리를 펴고 싶다면 오후 2시 이전에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자리 확보가 어렵고, 교통 통제도 시작됩니다.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해 지하철 5·9호선은 막차 시간을 연장하며, 여의나루역·여의도역 승강장에는 인파 분산을 위한 일방 동선이 적용됩니다. 버스는 노들로·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이 14시부터 23시까지 단계별로 우회 운행합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행사장 반입 금지 품목으로는 드론, 캠핑용 가스버너, 대형 아이스박스가 있습니다. 페트병 물은 1인 1.5ℓ 이하 두 병까지 허용됩니다.


올해는 친환경 불꽃탄 사용 비율을 60%까지 높였습니다. 소음 저감을 위한 ‘저소음 스피릿 불꽃’도 도입돼 반려동물과 야생 조류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습니다.

안전요원 2,200여 명과 의료 인력 150명이 현장 배치되며, 수상구조대는 한강 수역에 20척의 보트를 띄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합니다.

축제 전후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여의도 맛집 거리, 영등포구 문화의 거리에서는 푸드트럭과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도심 체류형 관광을 유도합니다.

한강 야시장
사진 출처: Unsplash © Silas Baisch

관광업계는 이번 한강 불꽃 축제로만 1,000억 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를 전망합니다. 주변 호텔 예약률은 98%를 기록했고, 한강 유람선 ‘문보트’는 전 회차 매진됐습니다.

해외 도시와 비교해도 서울 불꽃놀이의 규모는 상위권입니다. 시드니 뉴이어스 불꽃쇼, 도쿄 스미다강 불꽃놀이와 함께 ‘아시아 3대 불꽃축제’로 손꼽히며, SNS에서는 #SeoulFireworks 해시태그로 500만 건이 넘는 게시물이 공유됐습니다.

끝으로, 전문가들은 “세계 수준의 불꽃쇼를 즐기되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해야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2025년 가을, 서울 불꽃놀이가 선사할 눈부신 순간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