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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가 다시 시작됩니다. 이번 강수는 장마전선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의 정체전선이 서울 상공에 머물며 발생하는 전형적인 장마철 집중호우입니다.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8일 밤 11시부터 9일 새벽 6시 사이 최대 60㎜/h의 국지성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미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비 예보는 강수 지속 시간이 짧고 강도가 매우 강한 ‘스콜(Squall)’ 형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 로고
자료=기상청 날씨누리

서울 서북부(은평·마포·종로) 지역은 지형적 영향과 상층 수렴대가 겹쳐 누적 120~15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강남·송파 등 동남권은 대체로 60~90㎜ 수준이지만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피해 우려가 큽니다.

이번 서울 비는 ‘바퀴 달린 비구름(Embedded Cb)’ 구조로 이동 속도가 빨라 예측 오차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초단기 레이더 영상을 30분 간격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상치 못한 게릴라성 소나기가 반복될 전망이므로 외출 전 반드시 기상 레이더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기상청 예보관 김연우

집중호우 시 가장 먼저 침수되는 주요 하천변 도로는 여의상류IC~강변북로 구간, 동부간선도로, 양재천로입니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로·동부간선로에 실시간 수위 감지 센서를 설치해 통제를 예고했습니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은 막차 연장비상 배차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2호선·9호선 강남권역은 퇴근 시간대 열차 간격을 2분 30초까지 단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자차 이동 시 강남역 사거리, 도림교, 홍제천로 등 상습 침수 지점을 우회해야 합니다. 폭우 속 고속 주행은 수막 현상 위험을 높이므로 속도를 시속 50㎞ 이하로 유지해야 안전합니다.

폭우 속 도로
사진=뉴스타파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밤 시간에는 부분 정전이 우려됩니다. 휴대용 보조 배터리, 손전등, 라디오를 사전에 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시기 바랍니다.

비 피해 보상과 관련해 풍수해보험은 침수 주택·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70%까지 국고 지원을 받습니다. 주민센터·동주민센터에서 서울 비 피해 신청 서류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기후학자들은 최근 10년간 서울 연평균 강수량이 100㎜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수증기량이 늘어나고, 장마전선의 북상 시기가 길어진 결과입니다.

장마철 건강 관리도 중요합니다. 열사병·감전사고 위험을 낮추려면 땀 흡수 속건 기능이 있는 의류와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고, 비타민C·단백질 섭취로 면역력을 높이십시오.

이번 서울 비 예보의 최신 정보는 기상청 특보 현황, 네이버날씨, 카카오 날씨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합니다.

요약하자면, 8~9일 서울에는 시간당 6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도로 침수·정전·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호우주의보 지침을 준수하고, 실시간 서울 비 정보를 확인해 안전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