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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전투기 소리가 이틀째 도심을 울리고 있습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10~12일 한강 반포대교~동작대교 구간 상공에서 비행연습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습은 ‘방위산업의 날 시민참여 페스티벌’12일 개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에어쇼 시범 비행을 사전 점검하는 절차였습니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9시 30분 재난문자를 통해 “오전 10시~11시 사이 전투기 소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놀라지 말 것”을 안내했습니다.


블랙이글스 T-50B 편대
이미지=공군 제공

비행기는 T-50B 고등훈련기 8대로 구성됐습니다. 블랙이글스는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RIATRoyal International Air Tattoo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국가대표 특수비행팀입니다.

연습 경로는 한강 남단 잠원 한강공원→반포대교→동작대교 상공이며, 최저 150m 저공비행부터 최대 속도 900km/h 고속 선회까지 다양한 기동을 시연했습니다.

서울 전투기 소리는 위협이 아닌 축제의 신호입니다.”
— 공군 관계자


하지만 100dB 안팎의 굉음이 짧게 반복돼 영유아·반려동물·노약자가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창문을 닫고 실내 활동을 권고했습니다.

교통 또한 부분 통제가 이뤄졌습니다. 12일 본행사 당일에는 세빛섬 앞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탄력적으로 차단될 예정입니다.

한강 상공 돌진하는 블랙이글스
이미지=동아일보 캡처

촬영 명소로는 반포한강공원 세빛섬·노을카페 전망데크·동작대교 남단 보행로가 꼽힙니다. 역광을 피하려면 오전 10시 10분경에 셔터를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교통센터는 훈련 시간대 민간 항공로를 일시 우회시켜 안전도를 높였습니다. 드론·레저용 항공기 비행은 전면 금지됐습니다.

현장에선 방위사업청·서울시·경찰·소방 합동 상황실이 실시간 소음 측정과 군중 안전을 모니터링했습니다.

방위산업 홍보관·장비 체험존·야간 드론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예고돼 있습니다. 시민들은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편, SNS 상에는 “전쟁 난 줄 알았다” “서울 전투기 소리 처음 듣는다”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서울시는 “불안 신고 119·120로 문의하면 즉시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전투기 소리’ 이슈는 2025년 하반기 국방·방산 전략 홍보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향후에도 광복절·국군의 날 등 국가 기념일 전후로 유사한 비행연습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Tip. 12일 메인 에어쇼는 유튜브 ‘국방NEWS’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됩니다.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온라인으로도 블랙이글스 곡예비행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