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을 하늘이 가장 높고 푸른 10월, 서울 ADEX 2025 에어쇼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이번 에어쇼는 ‘K-방산 글로벌 도약’을 주제로 국산 항공기와 세계적 첨단 무기체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축제였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제공
KF-21 보라매 시제기가 등장하자 관람객들은 일제히 스마트폰 셔터를 눌렀습니다. 국산 4.5세대 전투기의 후방 기동 및 고속 패스는 단연 화제였습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9대 T-50B 항공기로 정교한 타이트 다이아몬드 대형을 그리며 오색 연막으로 파노라마를 완성했습니다.
“K-방산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 공군 지휘참모단 관계자
행사장 지상 전시존에는 F-35A, A-330 MRTT 급유기, 공격헬기 AH-64E 등이 일반에 공개돼 미래전 양상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왔습니다.
▲ 사진=뉴스1 제공
ADEX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드론·안티드론 전시관이었습니다. 중소기업 두타 R&D1는 영국 판보로 국제 에어쇼 참가기술로 개발한 레이더 결합형 요격 시스템을 시연했습니다.
이번 에어쇼는 17~19일 퍼블릭데이 동안만 25만 명 이상이 방문했습니다. 주최 측은 모바일 사전 예매와 공항철도 연계 셔틀버스 운영으로 교통 혼잡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ADEX 기간 동안 수도권 숙박·외식 매출이 평균 18% 증가했다”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소음이 걱정되는 관람객을 위해 이어플러그를 무료로 배포했고, 어린이를 위한 VR 전투기 조종 체험존도 운영했습니다.
촬영 팁을 찾는다면 역광 시간대인 오후 3시 이후, 활주로 남측 언덕에 자리하면 역동적인 배면 기동을 광각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
▲ 사진=뉴스사천 제공
사천시는 별도 홍보관을 마련해 ‘2026 사천에어쇼’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내년엔 스텔스 무인기와 우주발사체 모형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문화 축제와의 만남도 이어졌습니다. 공주 백제문화제 현장에서는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으로 역사와 항공 기술이 교차하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업계는 파리·판보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 에어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합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K-방산 수출 2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ADEX가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람 전 체크리스트 ✅
- 온라인 사전 등록으로 긴 줄 피하기
- 셔틀버스 시간표 확인 및 공항보안 규정 숙지
- 망원렌즈 사용 시 삼각대 제한 구역 확인
- 강한 햇빛 대비 선글라스·자외선 차단제 준비
마지막으로, 에어쇼는 단순한 ‘쇼’가 아니라 산업·기술·문화가 집결되는 종합 플랫폼입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느꼈던 전율을 바탕으로 우리는 미래 항공우주 산업의 비전을 함께 그려나가야 합니다.
라이브이슈KR는 앞으로도 국내외 에어쇼 현장을 깊이 있게 취재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