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선 전동열차의 일산∼대곡 구간 운행 단축이 28일부터 시행됩니다.
수도권 서남부와 경기 북서를 잇는 생활·출근 노선인 서해선은 하루 62회 열차가 달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차량 연결기 파손과 부품 결함 의심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승객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22일 신길온천~안산역 사이에서 발생한 객차 분리 사고는 다원시스 제작 열차의 연결기 이상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 사고로 곧바로 운행이 중단되진 않았지만, 위험성은 충분히 입증됐습니다.
코레일은 “안전을 담보하지 못한 채 정상 운행은 불가하다”고 밝히며, 20회 열차를 대곡역까지만 단축 운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상화 시점은 정밀 진단과 부품 교체가 모두 끝난 뒤 확정될 예정입니다.
“서해선은 하루 평균 12만 명이 이용하는 핵심 노선입니다. 이번 단축 운행이 불편을 초래하더라도, 승객 생명 보호가 최우선입니다.” – 코레일 관계자
단축 운행 시간대는 출·퇴근 혼잡 시간을 피해 설계됐습니다. 다만 06:30~08:30·18:00~20:00 운행 간격이 다소 늘어나므로, 승객들은 열차 시간표를 사전 확인해야 합니다.
대곡역에서 3호선·경의중앙선·GTX-A(예정)로 환승이 가능해 비교적 우회 경로가 풍부합니다. 다만 실시간 혼잡도가 높은 만큼, 모바일 코레일톡·네이버 지하철 앱으로 대체 열차 및 버스 정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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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결함이 의심되는 10개 편성은 국가철도공단이 하자 처리를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제작사 책임과 검수 절차가 동시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된 서해선이 건설·차량·운영 주체 분리 구조라 ‘엇박자 관리’ 우려가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공공 안전 관리체계를 촘촘히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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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일산 생활권 주민들은 ‘출근 시간 버스 환승’을 이미 시험 중입니다. M6410·M6425 광역버스, 9707 간선버스 등이 대표 대체 수단으로 꼽힙니다.
💡 꿀팁 : 대곡역에서 3호선 급행열차(평일 8회)를 이용하면 고속터미널까지 35분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항철도 환승객은 ‘통합 교통카드 할인’이 적용돼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11월 중 임시열차 편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2, 제3의 결함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안전 검사 통과 차량만 복귀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정밀 진단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이 동시 점검을 실시합니다. 관계부처는 ‘서해선 안전 종합대책’을 올 연말까지 수립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 계속되는 교통 대전환 시대, 서해선의 안정적 운행은 수도권 서부 성장판을 지키는 열쇠입니다. 이번 단축 운행이 불편함을 주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더 안전한 철도를 위한 필수 과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