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전산망’ 업무를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3일 오전 발생했습니다.
▲ 출처: YTN 보도 화면 갈무리
행안부에 따르면 50대 공무원 A씨는 오전 10시 50분께 중앙동 15층 흡연 테라스에서 몸을 던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 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정부 전산망 장애 수습 업무와 직결돼 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업무 압박과 심리적 부담을 호소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책임 공백이 우려되는 만큼 즉각적인 대책반을 가동해 서비스 복구·자료 보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 행정안전부
경찰은 극단적 선택 경위와 함께 휴대전화·업무용 노트북을 디지털포렌식 중입니다.
🔍 전문가들은 ‘중대한 재난 이후 담당 공무원의 번아웃’을 반복적 구조적 문제로 지적합니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전산망 복구 마감 기한이 촉박했고 과도한 보고 체계가 A씨를 압박했을 것”이라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 출처: 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서버실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정부 190여 개 시스템이 장시간 중단됐습니다.
※이때문에 주민등록·관공서 포털·교통망 등 민원 서비스가 차질을 빚었습니다.
▶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은 사고 직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고, A씨는 장애 총괄 담당으로 배치됐습니다.
🍂 그러나 긴 추석 연휴에도 복구율은 90% 수준에 머물렀고, 언론·국회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심리학자 김모 교수는 “재난 대응 매뉴얼이 기술적·행정적 절차에만 집중돼 인력 보호 장치가 허술하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행안부는 전 직원 대상 심리 상담 창구를 확대하고, 야간 보고 간소화를 검토 중입니다.
▲ 출처: 중앙일보
이번 공무원 투신 사건은 ‘국가전산망’, ‘공무원 투신’, ‘세종청사 사고’ 등 주요 키워드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조직문화 개선”, “재난 대응 인력 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온라인 추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정부는 곧 사고 원인·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종합 발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CCTV·통신기록을 분석해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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