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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프랑스오픈 배드민턴세숑세비녜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답게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개막과 동시에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안세영이 여자단식 16강에서 덴마크의 미아 블리크펠트를 37분 만에 제압하며 8강에 안착했고, 이어 가오팡제를 꺾고 4강 진출까지 확정지었습니다.

안세영 경기 장면사진=연합뉴스·재배포 금지

안세영은 올 시즌에만 8회 우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9관왕과 대회 2연패라는 새 기록을 동시에 달성하게 됩니다.

김가은 역시 일본의 니다이라 나츠키를 2-0으로 꺾으며 8강에 합류했습니다. 김가은의 공격적인 하이클리어와 네트 플레이는 프랑스 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국 여자단식은 이제 안세영만의 독무대가 아니라, 안세영·김가은 ‘투톱 체제’로 확장됐다.” — 프랑스 스포츠일보 르퀴프

여자복식에서는 백하나‧이소희 듀오가 인도네시아 로즈·세티아닝룸 조를 풀세트 끝에 제압했습니다. 백하나의 전위 집중 압박이소희의 후위 스매싱이 돋보였습니다.

‘철벽 수비’ 공희용‧김혜정 조도 2-0 완승으로 8강 티켓을 거머쥐며 한국 여자복식의 위용을 입증했습니다.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남자복식에서는 김원호‧서승재 조가 타이완의 치우샹제‧왕치린을 2-1로 물리치고 8강 고지에 올랐습니다. 김원호의 발 빠른 움직임과 서승재의 좌우 스매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계정 캡처이미지=대한배드민턴협회 인스타그램

대회 일정은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이며, 8강·준결승·결승은 한국 시간 오후 5시 50분~새벽 사이에 배정돼 있습니다. 중계는 SPOTVBWF TV 유튜브에서 전 경기 생중계됩니다.

현지 분위기는 ‘꼬레 한국!’을 외치는 교민·유학생 응원이 압도적입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요넥스·빅터·리닝 팝업 스토어가 들어서 최신 라켓과 의류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

관전포인트 세 가지
① 안세영 vs 천위페이 ‘라이벌전’ 재점화
② 김가은의 첫 슈퍼 750 우승 도전 여부
③ 여자복식 올-코리아 결승 성사 가능성

프랑스오픈의 코트는 Yonex AERUS 4 매트가 깔려 있어 미끄럼이 적습니다. 선수들은 비교적 얇은 밑창의 경기화를 선택해 민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BWF 포인트 배분에 따라 우승자는 11,000점을 획득하며, 파리 올림픽 시드 경쟁에서 결정적 우위를 점할 전망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단체 랭킹에서도 중국·일본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프랑스오픈 배드민턴이 파리 올림픽 전초전 역할을 한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체력 관리·전술 변화가 후반 경기력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라이브이슈KR은 프랑스 현지 특파원을 통해 남은 경기 결과와 선수 인터뷰를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셔틀콕 여정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