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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버린 AI‘주권을 가진 인공지능’을 뜻합니다. 국가‧기업이 자체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독립적이며 안전한 AI 모델을 구축한다는 개념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대표 5개 팀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는 한국형 소버린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공식 로드맵입니다.

선정된 팀은 업스테이지·네이버클라우드·SK텔레콤·엘지 AI연구원·카카오브레인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멀티모달 AI를 집중 개발합니다.


“데이터 주권과 산업 경쟁력 확보가 목표입니다.” – 정부 관계자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최대 3,000억 원이 투입되며, 모델 학습용 GPU 인프라·데이터셋 구축·상용 서비스 연계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급격한 변화가 이어집니다. SK텔레콤은 서울 가산 AI데이터센터에 NVIDIA B200 GPU 1,000여 장을 탑재한 ‘해인(海印) 클러스터’를 가동했습니다.

SKT 해인 클러스터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이 클러스터는 ‘GPU-as-a-Service’ 형태로 스타트업·연구기관에 제공돼, 연간 700페타플롭스 이상의 연산능력을 지원합니다.


소버린 AI가 주목받는 이유는 국가 안보·산업 기밀·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해외 대형 IT 기업 의존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전략산업에서 자체 AI를 확보하면 기술 유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의료 분야도 예외가 아닙니다. 🤖 뷰노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 합류해 의료 영상 진단용 소버린 AI를 공동 개발합니다. 국내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허가·심사 절차를 단축할 계획입니다.

뷰노 소버린 AI이미지 출처 : 히트뉴스


반면 KT는 이번 국가대표 AI 팀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업계는 “클라우드-네트워크 융합 전략은 훌륭했지만, 소버린 AI 보안 프레임워크가 부족했다”고 분석합니다.

이처럼 보안·투명성·데이터 거버넌스가 소버린 AI 성공의 열쇠로 부상했습니다.


🔍 전문가들은 “LLM 파라미터 규모 경쟁보다 도메인 특화 데이터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그린 AI’ 기술 도입이 필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국제 무대에서도 소버린 AI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EU는 ‘AI Act’를 통해 초거대 모델 등록제를 추진하며, 미국은 ‘국가 AI 전략법’으로 연방 데이터셋의 활용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한국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내세운 만큼, 글로벌 표준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집니다.


📈 투자 시장도 출렁입니다. 네이버·카카오·SKT 등 AI 인프라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으며, AI 서버‧반도체 기업들 역시 모멘텀을 확보했습니다.

증권가는 “국가 프로젝트 낙점이 곧 안정적 수주를 의미한다”며 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결국 소버린 AI는 기술 확보를 넘어 데이터 주권·경제 안보·글로벌 경쟁력을 결합한 장기 전략입니다. 성공 여부는 개방형 협력윤리적 가이드라인 위에 달려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소버린 AI 정책·산업·투자 동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빠르고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