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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이 오랜 꿈이었던 가을 무대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섰습니다.


37세 베테랑인 그는 “우리가 도전자입니다”라는 한마디로 팀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습니다.

손아섭과 강민호 경기 전 모습
출처: 머니S

첫 상대는 공교롭게도 전 롯데 동료 강민호가 버티는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민호 형에게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 손아섭

이 발언은 언더독을 자처하며 팀을 결집시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1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린 손아섭은 루이스 리베라토와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했습니다.

PO 1차전 한화 라인업
출처: 노컷뉴스

3번 문현빈·4번 노시환과 만들어가는 젊은 타선은 베테랑-루키 하모니를 강조합니다.

특히 노시환은 “손아섭 선배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춤을 췄다“며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노시환 인터뷰
출처: 뉴시스


올해 정규시즌 동안 손아섭은 3할대 타율과 2000경기 이상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2000경기 클럽 가입은 KBO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으로, 그의 꾸준함을 증명합니다.

한화 이글스 합류 첫해에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이뤄내며 ‘FA 보상 이상의 가치’를 몸소 보여줬습니다.

한화 사령탑은 “출루율 자체가 전술“이라며 손아섭의 선구안을 극찬했습니다.


경기 전 몸을 풀던 그는 전력질주·배트 스윙 루틴을 반복해 긴장감을 떨쳤습니다.

전력질주 몸풀기
출처: 스타뉴스

베테랑의 루틴은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됩니다.

삼성 벤치에선 “강민호 배터리 리드가 손아섭의 약점을 잘 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손아섭은 시즌 내내 좌우 가리지 않는 타격 밸런스로 상대 불펜을 흔들었습니다.

특유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는 가을 날씨와 맞물려 외야 깊숙이 뻗으며 득점 생산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팬들은 SNS에서 “#손아섭_가을은_처음이지“라는 해시태그로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앞으로 시리즈는 최대 5차전까지 이어집니다. 손아섭은 “첫 KS 진출을 위해 모든 스윙에 혼을 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베테랑의 집념이 젊은 한화를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관심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