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롯데 자이언츠·뉴시스
⚾ 롯데 자이언츠가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복귀 후 3타점 맹타’로 핵심 열쇠가 된 내야수 손호영이 있습니다.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손호영은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2점 홈런과 희생플라이를 묶어 3타점을 생산했습니다. 경기 스코어는 6-4, 롯데가 승리했습니다.
“손호영이 들어오자 타선이 한층 입체적으로 변했습니다.” – 김태형 감독1
지난 24일 1군에 콜업된 뒤 오늘 경기까지 17타수 9안타(타율 0.529) 1홈런 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SNS상에서는 “손호영의 1군 복귀 = 롯데 6연승 시작”이라는 농담이 화제가 됐습니다.
출처: TVING 경기 중계 캡처
불과 한 달 전까지 그는 허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재활에 몰두했습니다. 트레이너진은 “근력과 유연성을 모두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복귀 후 스윙 궤적은 좀 더 짧아졌고, 컨택률은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했습니다. 8회초 1점 차 위기에서 빠른 반응 속도로 5-4-3 병살을 완성, 4아웃 세이브를 준비하던 마무리 김원중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손호영의 성공 요인을 크게 세 가지로 분석합니다:
① 타격 메커니즘 개선
배트 시작 각도를 5° 낮춰 몸 쪽 공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습니다.
② 주루 본능 회복
데뷔 당시 평균 28.8km/h였던 스프린트 속도는 현재 29.6km/h로 반등했습니다.
③ 멘털 관리
경기 전 이미지 트레이닝을 도입해 ‘첫 타석 집중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덕분에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54승 2무 42패(승률 0.563)로 3위를 유지하며, 2위 두산과의 게임 차를 1.5경기로 줄였습니다.※2025년 7월 29일 기준
월말 일정도 밝습니다. 롯데는 31일-8월 2일 키움과 홈 3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선두 LG와 주말 빅시리즈를 예약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손호영 효과가 이어지면 순위 싸움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팬덤도 달아올랐습니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는 “#손호영_불꽃포”, “#삼성전에도_가자” 등의 해시태그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X(트위터)에서는 경기 후 1시간 만에 관련 멘션이 1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년 만의 가을야구를 현실 목표로 만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플레이오프 직행 여부는 3루 수비 안정성에 달렸다”며 손호영의 향후 페이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시 뛰기 시작한 ‘호(昊)랑이’. 경기장을 밝히는 그의 방망이와 글러브가 올여름 부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
라이브이슈KR = 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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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종료 후 감독 공동 인터뷰 중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