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아스톤 빌라에 패배했습니다. ⚽️
경기 초반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선제골이 터지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만, 후반 연속 실점으로 승점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4회, 유효슈팅 2회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공간 창출과 연계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
경기 전 예기치 않은 변수도 있었습니다. 부상 복귀 직후였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워밍업 도중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됐고, 새롭게 영입된 케빈 단소가 급히 선발로 투입됐습니다.
임시 주장 완장을 찬 미키 판 더 벤은 수비 라인을 지휘했지만, 후반 21분과 32분 잇달아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전술적으로는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 초반과 동일한 4-3-3을 유지했습니다. 빌드업 상황에서 플랫 3선이 아닌, 2-3-5 형태로 전환하며 측면에 숫자를 과감히 배치했으나, 빌라의 역습 속도를 완전히 제어하지 못한 장면이 반복됐습니다.
특히 빌라의 모건 로저스가 후반 동점골을 기록하며 하프스페이스
활용의 교과서를 보여줬습니다. 이 장면은 토트넘 미드필더 간 간격이 벌어질 때 생기는 취약점을 드러냈습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긍정적 수치도 남겼습니다. 전체 점유율 58%, 상대 박스 진입 횟수 34회로 공격 주도권은 유지했습니다. 슈팅 대비 유효슈팅 비율(41.6%) 역시 시즌 평균을 상회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는 아쉽지만, 빌드업 속도와 전방 압박 강도는 만족스럽다”고 말하며 선수단 사기를 북돋웠습니다.
토트넘의 다음 일정은 카라바오컵 4라운드 풀럼 원정입니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등 핵심 자원을 로테이션할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COYS!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 손흥민, 경기 후 SNS
실제로 구단 공식 계정에는 경기 직후 30분 만에 2만 건 이상의 팬 댓글이 달리며 #Tottenham, #손흥민 해시태그가 트렌드를 장식했습니다.
데이터 전문 매체 xG 통계에 따르면, 이날 토트넘의 누적 xG는 2.03으로 빌라(1.27)를 앞섰습니다. 결정력 부족이 뼈아팠던 셈입니다.
하지만 부상자 복귀와 겨울 이적시장 계획이 맞물리며, 토트넘은 여전히 상위 4위권 경쟁의 유력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가올 풀럼전에서 손흥민의 득점포가 다시 터질 수 있을지, 그리고 로메로의 몸 상태가 최종 확인될지 토트넘 팬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전체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