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연봉이 다시 한 번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이자 대한민국 축구의 간판 스타인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로의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르면서, 차기 시즌 그의 연봉 규모가 팬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현지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 연봉 121억 원, 이적료 278억 원에 근접한 조건이 오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토트넘에서 받은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2천만 원), 연 1,070만 파운드(약 184억 원)와 비교하면 다소 낮아 보이지만, 세율·보너스·광고 계약을 고려하면 실질적 이득이 상당하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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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총 10시즌 동안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23골을 넣었습니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급여 상승의 핵심 근거가 됐습니다.
▶ 토트넘 시절 연봉
• 주급: 19만 파운드(세전)
• 연 1,070만 파운드(약 184억 원)
• EPL 공격수 중 12위권
“손흥민은 투자 대비 최고의 가성비 선수” — 영국 ‘텔레그래프’
▶ LAFC 제시 조건
• 연봉: 870만~950만 달러(약 120억~131억 원) (보너스 별도)
• 보너스: 챔피언십 진출·득점왕·흥행 지표 등 최대 300만 달러 추가
• 스폰서십: 글로벌 의류·음료 브랜드 3개사와 개인 후원 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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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최고 연봉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연 2,040만 달러(약 270억 원)입니다. 이어 로렌초 인시녜(토론토FC)가 1,500만 달러,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가 870만 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예상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하면 2‒3위권에 안착하게 됩니다.
연봉 외에도 LA 시장 효과가 큽니다. LAFC는 2024시즌 평균 관중 2만 2,000명으로 MLS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교민이 20만 명 이상 거주합니다. 이는 굿즈 판매, 중계권, 광고 수익을 가속화해 연봉 이상의 실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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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후 실수령액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최고 45%의 소득세가 적용되지만, 캘리포니아주는 주세 12.3% + 연방세 37%가 부과됩니다. 다만 MLS 선수들은 해외 광고 수익을 별도 법인으로 처리해 실효세율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손흥민 측 관계자는 “손흥민 연봉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 가치와 연동된다”며 “LAFC행이 확정되면 아시아 마케팅 허브 구축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로를 인정해 이적료를 3,0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로 인하할 의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단 내부 문건에는 ‘레전드 예우’라는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망
1) 연봉 120억 원 이상 확정 시, MLS 전체 3위
2) 인센티브 충족 시 메시 다음 2위 가능
3) 글로벌 스폰서 재계약으로 실질 수입 200억 원대 진입 예상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MLS 시장 확대의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며 “손흥민 연봉 이슈가 리그의 몸값 전체를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토트넘의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 이후 손흥민은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공식 발표는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2주 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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