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과 함께 긴 시험 여정이 마무리되었지만, 입시는 지금부터 가채점 전략과 지원 계획이 승부를 가르는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올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이라면 정시·수시 후속 일정과 수험표 혜택, 안전수칙을 차례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 종료 시각은 응시 과목 구성에 따라 달라졌으며, 특히 제2외국어/한문 응시 여부에 따라 퇴실 시간이 상이했습니다.

시험장을 떠난 직후에는 기억 의존 채점보다 문항별 근거 메모를 바탕으로 차분한 가채점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가채점 체크리스트는 간단하지만 결정적입니다.

① OMR 마킹 누락·이중 표기 확인 ② 필적확인란 작성 여부 점검 ③ 선택과목 코드 확인 ④ 문제지 메모를 반영한 답 일관성 재점검을 권합니다.

등급컷은 사교육업체와 커뮤니티에서 예상값이 빠르게 공유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치일 뿐입니다.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의 차이를 이해하고, 메가·이투스 등 민간 추정치는 가늠자로 활용하되 최종 판단은 평가원 공식자료와 학교 담임·진학부의 컨설팅을 참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능은 결코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이번이 절대 끝이 아닙니다.”

수험생과 가족에게 향한 이러한 메시지는 오늘의 결과보다 내일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정시 전략은 통상 상향·적정·안정 조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원서 접수는 예년 기준 연말~연초에 진행되는 만큼, 2주 내에 가채점 성적과 대학·모집단위별 전형 요소(수능 반영비율, 가산점, 탐구 반영 방식)를 비교표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수시전형 응시자는 대학별 고사(면접·논술·적성 등)와 충원 합격·등록 마감 일정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동일요일 중복 고사가 생기기 쉬우므로 교통·숙박과 시험장 동선을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험표 혜택은 일상 회복과 문화충전을 돕는 대표적 제도입니다.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진행하는 전시 무료 입장, 지역 교통·공연·쇼핑 할인 등은 수험표 실물 또는 이미지 제시가 원칙이므로, 기간과 요일 제한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수험생도 많습니다.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주휴수당·연장수당, 임금지급일, 휴게시간 등 노동기본권을 숙지하고, 신분증 보관 요구·상시 무급수습 등 불합리 요구에는 단호히 대응해야 합니다.

• 근로계약서는 서면으로 교부받아야 합니다.
• 최저임금과 주휴수당, 야간·휴일수당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 임금 체불·갑질 피해는 고용노동부 1350 또는 청소년상담 1388에 즉시 상담해야 합니다.

디지털 리스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수능 답지’ ‘2026 수능 수학 답지’ 등 키워드로 유도하는 유료 링크·메신저 공유 파일은 사기·악성코드 위험이 크므로, 평가원 공식 발표 외 자료를 맹신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과목별로는 ‘수능 국어 2026’ ‘26수능 수학’ ‘2026 수능 영어’ ‘한국사’ 등에서 체감 난이도 편차가 컸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 탐구 과목의 상위 1과목/2과목 반영 여부가 대학별로 달라, 동일 원점수라도 합격선 체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역 안전 대책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청소년 유해업소 야간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수험생은 음주·흡연 등 일탈 위험 환경을 피하고 귀가 동선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심리적 긴장 이완을 위해서는 수면 회복·가벼운 유산소·균형 식단의 3단계 루틴을 1주일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과 우울이 지속된다면 청소년상담 1388,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등 공적 지원을 통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보 탐색 동선은 단순할수록 정확합니다.

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지 ② 대학 입학처 모집요강 ③ 학교 담임·진학부 안내 ④ 공신력 있는 언론의 팩트 체크 순으로 확인하면, 가짜뉴스와 과장된 등급컷에 휘둘릴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지원 전략은 데이터와 현실성을 토대로 세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상향 2·적정 3·안정 1’ 등 개인별 분할 비율을 설정하고, 수학/국어/영어/탐구 반영비와 가산점을 반영한 점수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국대·숙명여대·카이스트’ 등 관심 대학의 가능 구간을 구체화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오늘의 “수능 끝”은 내일의 “합격 전략 시작”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가채점과 일정 점검, 안전한 축하, 현명한 소비와 노동권 보호까지, 기본을 지키는 수험생에게 좋은 결과가 찾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