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년·문화·스포츠가 만든 ‘살기 좋은 도시’ 변신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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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수원시

경기도 중부의 중심 도시 수원이 청년 정책, 문화·축제, 스포츠, 복지 인프라를 앞세워 생활도시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수원은 최근 몇 년 사이 청년친화 도시이자 문화·스포츠 도시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시 행사축제포털, 수원FC,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주요 기관들이 제공하는 최신 정보를 토대로, 수원에서 지금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정리했습니다.
1. 청년 도시를 선언한 수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중심으로 재편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syf.or.kr)은 수원 청소년·청년 정책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핵심 기관입니다. 재단은 청소년 활동, 청년 지원, 진로·진학, 국제 교류까지 아우르며 수원 청년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재단 홈페이지에서는 행사일정과 강좌신청 및 시설대관(동아리실 예약)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해, 수원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쉽게 프로그램을 찾고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2. 수원 청년 정책의 실질적 창구, ‘수원시청년포털’과 유스호스텔
재단 산하에는 수원시청년포털과 수원유스호스텔,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등의 플랫폼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청년 주거, 일자리, 교육, 문화까지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내려는 시도로 읽을 수 있습니다.
“청년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가 결국 경쟁력 있는 도시입니다.”1)
라는 수원시의 정책 방향은, 수원이라는 키워드가 ‘살기 좋은 도시’, ‘청년 도시’로 함께 검색되는 이유를 잘 보여줍니다.
3. 수원, 연중 축제가 이어지는 ‘생활 문화 도시’로
수원시 행사축제포털은 수원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전시·공연 정보를 한 곳에 모은 공식 창구입니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독도 미디어 아트 전시 <나의 독도 우리의 독도>,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수원시가…> 등이 예정되어 있어 역사·인권·시민교육을 아우르는 공공문화 도시로서의 색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시민 입장에서는 이 포털을 활용하면 오늘 수원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 가족 나들이, 연인 데이트 코스를 계획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
4. 수원에서 즐기는 공연·체험, ‘NOL 티켓’과 연계된 문화 인프라
민간 예매 플랫폼인 NOL 티켓의 지역별 공연 안내에서도 경기 수원은 주요 문화 거점으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수원어린이 마술공연 <산타의 선물(수원)>, 플라잉수원 같은 프로그램은 수원 시민뿐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플라잉수원은 수원 화성 일대를 상공에서 조망하는 체험콘텐츠로 알려져 있어, 수원 관광, 수원 여행, 수원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는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는 수원이 단순 거주 도시를 넘어, 관광과 여가를 겸비한 복합 생활 도시로 평가받는 배경이 됩니다.

5. 대학 도시 수원, ‘수원대학교’ 식단에서도 보이는 생활 친화성
수원은 수원대학교, 아주대학교, 경기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이 밀집한 대표적인 대학 도시입니다. 수원대학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주의 식단을 공개하고 있으며, 일품코너(돈까스·덮밥류 6,500원), 간편식 샐러드(5,800원), 즉석 셀프 라면(밥·토핑 포함 4,500원) 등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메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식 운영시간(11:00~14:00)과 같은 세부 정보까지 공개함으로써, 수원대학교 재학생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캠퍼스 식당을 생활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는 수원이 청년·대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생활하는 도시라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6. 여성의 ‘일’을 지원하는 도시,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정기관입니다. 교육훈련, 직업상담, 취업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홈페이지에는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91 등 실제 근무 예정지가 표시된 구인 정보가 제시되어 있어, 수원·용인 등 인근 지역 여성들이 실질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로컬 일자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7. 도서관 도시 수원, ‘화서다산도서관’이 보여주는 독서 인프라
화서다산도서관(suwonlib.go.kr/hd)은 수원시 도서관사업소가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가운데 하나입니다. 수원시는 도심 곳곳에 도서관을 배치해 시민들이 도보·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화서다산도서관 사이트에는 각종 독서 프로그램, 강좌, 문화행사 안내가 제공되며, 이는 수원이 책 읽는 도시, 생활 속 인문학 도시라는 이미지를 강화합니다.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가구의 수원 이주 수요가 꾸준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8. 종교·공동체 공간, 수원제일교회와 지역 커뮤니티
팔달구 신풍동에 위치한 수원제일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역 사회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종교 기관입니다. 교회는 예배뿐 아니라 지역 봉사, 청소년 프로그램,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수원 곳곳에 위치한 종교·비영리 기관들은 도시 공동체의 안전망 역할을 하며, 수원이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서로 연결된 생활 커뮤니티를 가진 도시라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9. 스포츠 도시 수원, ‘수원FC’가 만든 주말의 풍경
수원FC(K리그 공식 페이지)는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으로, 수원 종합 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합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K리그 클럽 페이지에서는 일정, 선수단, 순위, 영상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최근 K리그에서는 제주 vs 수원 승강 플레이오프, 수원 삼성, 수원FC 관련 키워드가 반복적으로 언급되면서, 수원이라는 지명이 축구 도시, 스포츠 도시와 강하게 연관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수원 종합 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 일대에는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모이며, 이는 수원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10. 기후·생활 정보까지 한눈에, ‘수원스마트시티’ 플랫폼
수원스마트시티 통합 홈페이지는 수원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축된 디지털 서비스입니다. 오늘날씨, 기온, 강수량, 습도, 풍향·풍속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외출·등교·출근·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14시 기준 현재 날씨가 ‘구름 조금’, 기온 13.1℃, 일강수량 0㎜, 최저 0.2℃·최고 13.9℃, 습도 54%, 남풍 등으로 표시되면, 시민들은 이를 참고해 옷차림이나 야외 활동 계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시티 수원이 지향하는 데이터 기반 생활 도시의 한 단면입니다.
11. 삶의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도시, 수원연화장과 장례 인프라
성빈센트병원장례식장 홈페이지에는 수원연화장, 수원시연화장 등의 장례·화장 시설 정보가 함께 안내되어 있습니다. 빈소 현황, 고인 정보, 유족 안내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상주와 조문객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는 탄생부터 교육·문화·노후·장례까지 한 도시 안에서 삶의 전 과정을 보낼 수 있는 ‘완결형 도시’로서 수원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12. ‘제주 vs 수원’ 승강 PO, 스포츠 뉴스가 불러올 도시 관심도
최근 프로축구 제주 vs 수원 승강 플레이오프가 축구 팬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수원’이라는 지역 이름이 더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승강 PO는 지역의 명예와 구단의 미래가 걸린 경기이기 때문에, 도시의 이미지와 시민의 자부심에도 영향을 주는 상징적인 이벤트입니다.
이와 함께 수원 삼성 이기제, 변성환 감독 등 인물 중심 기사도 이어지면서, 수원은 ‘축구를 사랑하는 도시’,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13. 수원을 찾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 이용 팁
수원 여행·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수원시 행사축제포털에서 기간별 축제와 전시를 확인한 뒤, NOL 티켓에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예매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이를 통해 수원 화성·광교 호수공원·박물관·공연장을 묶은 1일 또는 2일 코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청년·대학생이라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과 수원시청년포털을 통해 교육·일자리·활동 프로그램을, 경력단절 여성이라면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재취업 지원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거주를 염두에 둔 경우에는 화서다산도서관 등 도서관 인프라와 수원스마트시티 생활 정보를 미리 살펴보면, 수원에서의 실제 생활감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14. 다른 대도시와 다른 수원만의 강점
서울·용인·화성 사이에 위치한 수원은 교통 요충지이면서도, 거주, 교육, 일자리, 문화, 스포츠가 한 도시 안에 밀도 있게 모여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출퇴근·통학·여가 이동 동선이 짧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서울로 출퇴근하면서도, 주말엔 수원에서 축구를 보고, 박물관과 도서관을 이용하고, 아이는 수원에서 학교를 다니는 삶”
이 가능하다는 점은, 많은 시민이 수원을 거주지로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로 작용합니다.
15. 앞으로의 과제와 수원 도시 브랜드의 방향
수원은 이미 청년 정책, 문화 인프라, 스포츠 도시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교통 혼잡, 주거비, 환경 문제 등 대도시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과제도 동시에 떠안고 있습니다.
향후 수원이 지속 가능한 스마트 생활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플랫폼,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 공공문화·도서관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연계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그 과정에서 ‘살기 좋다’는 시민의 체감도가 계속해서 높아진다면, 수원은 단순한 행정구역을 넘어 사람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 브랜드로 완성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