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투트가르트가 또 한 번 공격적인 투자로 돌아왔습니다.

독일 현지 언론은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의 메디컬 테스트가 1일 새벽(한국시간)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1800만~2800만 유로, 옵션 포함 시 최대 455억 원”*현지 추정치라는 구체적 금액이 오가며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적료 기록은 구단 역사상 상위권이며, K리거 출신 공격수 가운데서도 손에 꼽히는 규모입니다.

VfB Stuttgart 공식 홈페이지 캡처(출처: VfB Stuttgart)

이번 슈투트가르트 행은 분데스리가에 부는 K-축구 열풍과 맞물려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구단은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했지만, 시즌 막판 스피드와 압박 중심의 전술로 상위권을 위협했습니다.

공격진 보강은 필수 과제로 꼽혔는데, ‘높이+침투’를 겸비한 오현규가 가장 이상적인 카드로 평가받습니다.

오현규 경기 장면(출처: Nate Sports)

벤투호 세대교체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자리잡은 그는, 벨기에 리그 36경기 14골 5도움으로 이미 유럽 무대 적응을 끝냈습니다.

특히 공간이 열리면 번개처럼 침투하는 장점은 슈투트가르트가 즐겨 쓰는 3-4-2-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원톱과 완벽히 맞아떨어집니다.

이번 계약은 연봉보다 성과급·옵션 비중이 높은 ‘인센티브형’입니다. 이는 선수와 구단 모두 윈-윈을 노린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현지 팬 커뮤니티는 “손흥민의 레버쿠젠 초기 시절을 보는 듯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독일 현지 보도 화면(출처: Footballist)

슈투트가르트 구단 측은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의 공격 본능이 다시 깨어날 것”이라며 공식 발표를 암시했습니다.

향후 일정도 촘촘합니다. 메디컬 통과 직후 공식 사진 촬영→팬 공개 행사→분데스리가 3라운드 데뷔순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국내 팬들은 SPOTV·아프리카TV 등에서 경기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원정 응원단 모집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 시청·자동차 박물관·바덴뷔르템베르크의 전통 맥주 축제 등 지역 관광 정보까지 덩달아 검색량이 급증했습니다 🍺.

이번 오현규-슈투트가르트 결합이 분데스리가 판도를 얼마나 흔들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