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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르팅 대 카이라트 맞대결이 19일 새벽(한국시간) 리스본 조르즈 마갈랴이스 파빌리온에서 열렸습니다. 홈팀 스포르팅 CP는 전반부터 거침없는 공세를 펼쳤고, 원정팀 카이라트 알마티는 역사적인 첫 챔피언스리그 득점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번 경기는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Futsal 조별리그 1차전으로, 포르투갈 리스본의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치러졌습니다. 스포르팅은 디펜딩 챔피언답게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였으며, 카이라트는 빠른 역습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전반 6분, 스포르팅의 자이키 테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스포르팅 대 카이라트 경기 흐름을 결정지었습니다.

10분 뒤에는 알리송 산투스가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산투스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절묘한 컷백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3대0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관중석에서는 녹색·하얀색 플래그가 물결쳤습니다.

스포르팅 경기장 전경
출처: Unsplash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포르팅은 에릭 멘데스를 투입하며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그의 활발한 로테이션은 카이라트 미드필드 라인을 무력화시켰고, 스포르팅의 점유율은 68%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 챔피언 카이라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31분, 브라질 출신 에드미우송이 강력한 중거리포로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순간 원정 응원단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선수들을 북돋웠습니다.

“우리가 유럽 무대에서 남긴 첫 골은 카이라트 역사의 새 장을 의미합니다.” – 에드미우송(경기 후 인터뷰)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35분, 스포르팅의 파뉴 바렐라가 측면 드리블로 두 수비수를 제친 뒤 정확한 패스를 내줬고, 디오고 소콜로프가 논스톱 슈팅으로 4-1을 완성했습니다.

이후 경기는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며 추가 득점 없이 종료됐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스포르팅 4–1 카이라트였으며, 스포르팅은 조 선두를 굳히고 카이라트는 값진 경험을 얻었습니다.

경기 후 스포르팅의 누누 디아스 감독은 “높은 전방 압박이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카이라트의 크라코위치 감독은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는 다음 라운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카이라트 선수들
출처: Pexels

통계적으로도 스포르팅의 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슈팅 29-14, 유효 슈팅 16-5,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해 ‘볼 소유-공간 창출-마무리’ 삼박자가 완벽했습니다.

반면 카이라트는 역습 전개 과정에서 날카로움을 보였으나, 결정적인 순간 마무리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세트피스 수비는 향후 보완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됩니다.


📌 관전 포인트 정리

1) 스포르팅 대 카이라트 리턴매치에서는 카이라트의 조직적 압박이 관건입니다.
2) 스포르팅의 ‘투톱+플라잉 골키퍼’ 전술은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3) 카이라트가 첫 골을 경험한 만큼, 멘탈적 부담에서는 벗어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다음 일정은 10월 3일, 카이라트 홈인 알마티 아레나에서 펼쳐집니다. 라이브이슈KR은 스포르팅 대 카이라트 두 번째 대결도 현지 취재로 독자 여러분께 생생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