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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이 화제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본비자 바둑판을 선물했습니다.

이번 선물은 외교 무대에서 전통 문화와 공예를 동시에 알리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 본비자 바둑판이란?

본비자는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자생하는 향나무과 상록침엽수입니다. 결이 단단하고 뒤틀림이 적어 최고급 바둑판 목재로 꼽힙니다.

특유의 은은한 향치밀한 나이테는 장기간 사용해도 표면이 고르게 유지되는 장점을 지닙니다.


■ 선물 배경

시진핑 주석은 중국 바둑협회 명예회장 경력을 지닌 ‘바둑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정상 모두 바둑 애호가라는 공통분모를 고려해 본비자 바둑판이 선택됐습니다.

11년 전 시 주석의 방한 당시 우리 정부가 바둑알 세트를 선물한 전례가 있어 ‘계승’ 의미도 담겼습니다.


■ 제작 과정

경남 하동의 40년 경력 장인이 1년 이상 자연 건조한 본비자 원목을 다듬어 두께 18㎝, 가로·세로 44㎝ 규격으로 완성했습니다.

바둑판 하단에는 한중 양국의 친구·협력·평화를 상징하는 매듭 문양이 섬세하게 조각돼 있습니다.


■ 문화외교 효과

이번 선물은 단순 기념품이 아닌 전통 공예품 수출 촉진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메시지로도 읽힙니다.

본비자 목재는 연간 생산량이 적어 ‘희소 가치’가 높습니다. 해외 VIP에게 전달되면 국내 수공예 산업의 브랜드 가치가 동반 상승한다는 분석입니다.


■ 전문가 시각

바둑은 ‘수(手)’를 읽는 지혜의 경기입니다. 최고급 바둑판을 교환하는 순간, 두 정상은 전략적 사고와 상호 존중을 상징적으로 주고받은 셈이죠.” ― 한국기원 관계자

문화재청 관계자도 “본비자 바둑판은 국내 목재보존기술의 정수가 집약된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향후 의의

정상 간 선물은 교류의 첫 단추로 평가됩니다. 향후 한‧중 고위급 문화행사, 바둑 교류전 등을 촉진할 ‘촉매제’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2050 한‧중 공동 탄소중립 프로젝트 등 협력 의제에서도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가치를 공유하게 됐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 본비자 바둑판 관리 TIP

① 직사광선·습기 차단 ② 연 1회 천연오일 도포 ③ 사용 후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먼지 제거하면 수십 년간 광택이 유지됩니다.

구매 시 산림청 인증 마크와 ‘수분 함량 표시’를 확인해야 진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 본비자 바둑판이 전한 깊은 울림처럼, 한‧중 양국의 미래 협력도 촘촘히 이어질지 관심이 모입니다.

본비자 바둑판 선물 현장

이미지 출처: 조선비즈

정상회담 환영식

이미지 출처: 프레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