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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마디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공식 사례·문구 예절·기관별 메시지 흐름까지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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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가 되면 신년인사는 개인의 안부를 넘어 조직의 방향성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이 됩니다.

최근 여러 공공기관·단체·기업·지역 자치단체가 2026년 신년인사를 잇따라 공개하면서, ‘어떻게 말하면 자연스럽고 예의 있게 들리는가’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신년인사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신년인사는 새해 첫 인상으로 남기 쉬워, 문자 한 줄·이미지 한 장에도 관계의 온도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관과 단체는 홈페이지 팝업, 공지사항, SNS 카드뉴스 형태로 신년인사를 공개하며, 구성원과 시민에게 한 해의 기조를 알리는 ‘공식 메시지’로 활용하는 흐름이 확인됩니다.

전태일기념관 2026년 신년인사 대표 이미지
이미지 출처: 전태일기념관 공지(https://www.taeil.org/notice/?idx=169277431&bmode=view)입니다.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2026 신년인사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의회는 홈페이지에 2026 신년인사 관련 팝업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전태일기념관은 공지사항 형태로 신년인사를 게시하며, 한 해 동안의 관심에 대한 감사와 새해의 실천 의지를 함께 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SNS에서는 ‘감사’와 ‘지속가능’ 키워드가 두드러집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신년인사가 해시태그와 함께 확산되며, 조직이 지향하는 가치를 짧고 명료하게 전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게시물에서는 한 해의 응원에 대한 감사와 함께, 친환경·탄소중립 등 가치 메시지를 결합한 ‘감사형 신년인사’가 확인됩니다.

인스타그램 신년인사 게시물 대표 이미지
이미지 출처: Instagram 게시물(https://www.instagram.com/p/DS6CydxiKYT/)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신년인사, 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입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짧지만 상대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의미가 담겨, 세대·관계·격식의 폭이 넓게 적용되는 인사로 쓰입니다.

다만 공식 문서나 단체 공지에서는 ‘받으세요’ 대신 ‘받으십시오’를 사용해 격식을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은 문구의 화려함보다 상대에게 맞춘 온도구체적인 감사를 담는 방식입니다.

상황별로 바로 쓰는 신년인사 문구 정리입니다

① 직장·거래처에서는 과장된 친근함보다 안정적이고 단정한 문장이 적합합니다.

예시는 “지난 한 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협력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입니다.

② 가족·친구에게는 근황과 안부를 한 문장이라도 덧붙이면 진정성이 살아납니다.

예시는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올해는 건강 챙기고, 시간 맞으면 꼭 한번 보자고 했습니다.”입니다.

③ 선생님·은사·어른께는 존대 표현을 기본으로 두고, ‘배움’과 ‘감사’를 구체적으로 담는 구성이 안정적입니다.

예시는 “가르침에 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입니다.


기관·단체 신년인사에서 자주 보이는 구성 공식입니다

최근 공개된 여러 2026년 신년인사 게시물에서는 대체로 3단 구성이 반복됩니다.

첫째는 한 해의 관심에 대한 감사, 둘째는 새해의 비전 또는 운영 방향, 셋째는 구성원과 시민을 향한 덕담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이 구성은 길지 않더라도 메시지가 ‘정리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홈페이지 공지·팝업·포스터 이미지에도 잘 맞는 편입니다.

텍스트만 보냈는데도 ‘성의’가 느껴지게 하는 방법입니다

첫 문장에서 상대의 맥락을 한 번만 언급하면 인사의 밀도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올해도 바쁘실 텐데 건강 먼저 챙기시길 바랍니다”처럼 상대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고도 무리 없이 적용 가능한 문장을 쓰는 방식이 유용합니다.

또한 과도한 수식어보다 감사→소망→마무리의 순서로 정리하면 짧아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미지 신년인사 카드가 늘어난 이유입니다

홈페이지 팝업이나 SNS에서는 텍스트보다 이미지가 더 빠르게 공유되고, 화면에 ‘공식감’을 주기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기관 사이트에서는 신년인사를 팝업 이미지로 제공하고, “오늘 하루 열지 않습니다”와 같은 안내와 함께 노출하는 형태도 확인됩니다.

2026년 신년인사 팝업 이미지 예시
이미지 출처: sj.pass.or.kr 신년인사 팝업(https://sj.pass.or.kr/popupMain.es?sid=a1&seq=90)입니다.

신년인사에서 피하면 좋은 표현도 있습니다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과한 목표 제시, 건강 상태를 단정하는 문장, 지나치게 사적인 질문은 신년인사에서 오해를 낳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공적인 관계에서는 “올해는 꼭 성과 내시길 바랍니다” 같은 문장보다, “원하시는 일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처럼 선의는 유지하되 평가처럼 들리지 않는 표현이 적합합니다.

마무리: ‘짧아도 좋습니다’, 다만 한 문장만 더하면 됩니다

신년인사는 길고 화려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상대에게 맞춘 한 문장’이 인사를 완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에 감사 한 줄을 더해, 관계를 부드럽게 시작하는 새해 첫 메시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본문은 경상남도의회·전태일기념관 공지 및 공개된 SNS 게시물 등 공개 자료에 기반해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