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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다인 선수가 데뷔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극적인 첫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대회가 열린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최종 라운드에서 -12타를 기록한 신다인은 유현조와의 2차 연장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특히 1차 연장 티샷이 카트 도로를 타고 400m 이상 구르는 행운의 샷이 화제를 모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했습니다. 🤩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공이 페어웨이 끝까지 가는 걸 보고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 우승 직후 인터뷰 중

이번 승리는 시즌 내내 꾸준히 상위권을 노크해온 신다인의 뚝심이 만든 결과였습니다.

그동안 톱10 경험조차 없었던 그는 ‘무명 돌풍’이라는 수식어를 뛰어넘어 단숨에 ‘신데렐라 우승’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주요 기록(최종 라운드)

  •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
  •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56야드
  • 그린 적중률 83.3%
  • 퍼트 수 28개

탄탄한 아이언 정확도와 평균 1.66개의 그린 적중 시 퍼트수(GIR PUTT)가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지키던 그는 최종일 중반 흔들렸지만, 16번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흐름을 되살렸습니다.

18번홀(파5)에서는 전략적으로 세컨드 레이업을 선택, 정확한 웨지샷과 2m 버디 퍼트로 연장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연장 2홀째, 52° 웨지로 핀 1.2m에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를 떨궈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1999년생 신다인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독특한 리듬 스윙이 특징입니다.

그는 “스윙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며 비거리를 늘리는 대신 임팩트 순간의 정확성을 우선으로 연습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우승 상금 1억8천만원과 2년 시드를 확보했으며, 신인왕 포인트 경쟁에서도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신다인의 우승은 KG 레이디스 오픈이 가진 ‘신데렐라 탄생’ 전통을 이어갔다”며, 향후 KLPGA 투어에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팬들은 이미 SNS에서 #신다인·#KG레이디스오픈 해시태그로 명장면을 공유하며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 신다인이 보여줄 두 번째 우승 도전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신다인 우승 세리머니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