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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우스—본명 최우제—는 이제 더 이상 ‘신예’가 아닌 세계 최정상급 탑솔러로 불립니다. 2023년 LCK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한 그는 올해 한화생명 e스포츠 유니폼을 입고 Worlds 2025 무대에 섰습니다.


이번 시즌 한화생명은 스위스 스테이지를 4승 1패로 통과했습니다. 그 중심엔 ‘라인전 지표 1위’로 이름을 올린 제우스의 압도적 피지컬이 있었습니다. 그는 평균 10분 골드 격차 +580G, 솔로킬 6회로 모든 탑 라이너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생명 e스포츠 선수단 출국 장면이미지 출처: Hanwha Life Esports 공식 X 계정

8강 상대는 Gen.G입니다. 정규 시즌 내내 팀 단위 교전 능력으로 유명한 Gen.G 탑 ‘Doran’과의 리매치가 성사됐습니다. 양 팀 모두 ‘상체 주도권’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라, 탑 라이너 맞대결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책임감이 큽니다. 내가 라인을 지배해야 팀이 원하는 설계가 가능해진다.” — 제우스, 미디어데이 인터뷰 中


실제로 제우스는 챔피언 폭을 넓혀 왔습니다. 올 시즌 18종의 챔피언을 소화했는데, 카밀·잭스·아트록스와 같은 ‘스플릿 푸셔’부터 케넨·나르처럼 5대5 한타 기여도가 높은 픽까지 자유자재로 꺼내 팀 전략을 유연하게 만들었습니다.

Zeus 경기 프로필이미지 출처: DPM.LOL

통계 서비스 DPM.LOL에 따르면 그의 DPM(분당 데미지)은 631로 탑 1위, 챔피언별 평균 인분(팀 내 데미지 비중)도 27.4%에 달합니다. 이는 ‘팀 파이트 개입률’과 ‘라인 유지력’ 모두에서 최상위임을 방증합니다.

연습 과정도 화제입니다. 중국 상하이 부트캠프에서 LPL 팀들과의 스크림을 소화하며 ‘메타 적응’을 마쳤고, 특히 하이브리드 빌드 연구에 주력했습니다. 최근 솔로 랭크에서는 ‘방관 그웬’ ‘공속 얼심 올라프’ 같은 실험적 세트를 선보여 분석가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화생명 코칭스태프는 “제우스자료 분석에 능하고 학습 속도가 빠르다”고 입을 모읍니다. 실제로 그가 직접 제작한 맞춤 라인프리징 시뮬레이션 자료가 팀 내부 피드백에 활용됐다는 후문입니다.

HLE 2025 타임 트래블 필름 전시 포스터이미지 출처: Celeste Wings 팬커뮤니티

흥미로운 점은 팬 문화가 더욱 확장됐다는 사실입니다. 상하이 번화가에 위치한 285㎡ 규모 LED 스크린에는 ‘⚡️ZEUS⚡️’ 응원 영상이 상영되고, 국내외 팬들은 #HLEWIN, #ZEUS_HARD_CARRY 해시태그 캠페인으로 SNS를 달구고 있습니다.


다만 과제도 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난 ‘후반 체력 관리’와 ‘시야 장악 지연’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탑 1차 타워 파괴 이후 맵 압박이 약해지는 구간에서 로테이션 의사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상대 코치 라스칼은 “제우스초반 10분엔 확실히 강하다. 그러나 25분 이후 변수를 잡을 방법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Gen.G vs HLE 8강 매치업 그래픽이미지 출처: 맹구 스톤 X 계정

경기는 오는 11월 2일 19시,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승자는 4강에서 LPL 1번 시드 BLG와 맞붙습니다. 현지 해설진은 “제우스가 라인 주도권을 굳히면 한화생명의 ‘상체 스노우볼’이 파괴적인 힘을 발휘할 것”이라 전망합니다.


📝 라이브이슈KR은 현장에서 경기 분석, 선수 인터뷰, 챔피언 밴·픽 통계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우스가 써 내려갈 ‘신화’가 이번에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