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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 소방관 박흥준 대원이 경기 시흥시 금이동 고가도로 인근에서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는 지난 10일 새벽 남인천 요금소 인근에 차량을 세워둔 뒤 행방이 묘연했으며, 경찰·소방 합동수색이 이어졌습니다.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 구조 임무에 투입된 그는 사건 이후 우울증과 불면을 겪어 왔습니다.

“심리상담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웠다”*유족 증언*

소방청은 박 대원이 올해에만 12차례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은 “실종 소방관의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현장 대원의 정신건강 관리 미비를 지적합니다.

현재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다는 1차 소견을 내놨으며, 국과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핵심 경과 정리

  • 8월 10일 02:30 – 차량만 남긴 채 실종 소방관 행방불명
  • 8월 19일 – 수색 범위 시흥 일대로 확대
  • 8월 20일 12:30 –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교각 아래서 시신 발견

이 과정에서 드론·수색견·야간 열화상 카메라 등이 동원됐지만 안타까운 결말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수색 현장 모습
이미지 출처: YTN 화면 갈무리


첫 대응 요원의 트라우마는 국내외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미국 FEMA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구조대원 4명 중 1명이 PTSD 의심 증상을 보고했습니다.

국내에서도 2025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심리검사 결과, ‘중증 위험군’이 전체의 9.6%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건 직후 72시간 내 심리 디브리핑, 장기 모니터링, 동료 지원 프로그램이 필수”

라고 강조합니다.

현행 ‘소방공무원 보건안전법’은 치료비 지원 근거를 담고 있지만, 휴직 시 인력 공백을 충분히 메울 대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트라우마 전담센터 확대·의무 상담 주기 단축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소방노조는 “실종 소방관의 비극을 막지 못한 구조적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 1393, 보건복지콜센터 129, 소방공무원 힐링전화 1588-9191가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그들의 ‘안전망’ 역시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이번 비극이 실질적 제도 개선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