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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싱어게인4’ 2회 방송이 나간 뒤 55호 가수 이영훈 이름이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뒤덮었습니다. 2000년대 중반 밴드 러브홀릭(Loveholic)에서 편곡·기타를 맡았던 그가 10여 년 만에 경연 프로그램 무대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첫 등장부터 기립박수였습니다. 그는 자작곡 ‘그대만 있다면’을 어쿠스틱 기타 한 대에 실어 담담히 불렀고, 심사위원 6명 전원에게 ‘어게인’ 버튼을 받았습니다. 무대 후 심사위원 이선희는 “미성 안에 숨은 단단함이 놀랍다”고 평했습니다.

해당 무대 영상은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20만 회를 훌쩍 넘기며 ‘싱어게인4 이영훈’ 키워드를 급상승시켰습니다.※2025-10-24 오전 9시 집계


이영훈은 2003년 러브홀릭 1집으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놀러와’, ‘인형의 꿈’ 등 서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여 한국 록 발라드 흐름에 새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2010년 팀 해체 후 그는 방송 출연보다 프로듀싱·OST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드라마 ‘비밀의 숲’, 영화 ‘건축학개론’ 삽입곡 세션에 참여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경연을 통해 제 음악을 다시 검증받고 싶었습니다.” – ‘싱어게인4’ 현장 인터뷰 중

인터뷰에서 그는 “러브홀릭 시절 히트곡 그늘에 머무는 대신, 지금의 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방송 이후 멜론·지니 실시간 차트에서는 러브홀릭 전곡이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무대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싱어게인’ 특유의 블라인드 경연 구조입니다. 번호로만 불린 그는 무명·재야 뮤지션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평가받아 ‘음악은 결국 실력’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방송 직후 X(前 트위터)·Threads 등 SNS에는 “55호 가수=러브홀릭 이영훈”을 확인했다는 글과 직캠 공유가 폭발적으로 올라왔습니다. 해시태그 #이영훈 #55호가수 #싱어게인은 10시간 만에 2만 건 이상 생성됐습니다.


📈 음원‧음반 시장 반응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CJ디지털뮤직 측은 “관련 검색량 증가로 20년 전 CD 재고에 재주문이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음원 유통사 관계자 역시 “이번 경연곡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면 추억소환 세대와 MZ세대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팬미팅 문의도 쇄도합니다. 그의 소속사 없이 개인 활동 중인 터라 공연 기획사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업계는 연말 단독 콘서트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교회 담임목사 동명이인 해프닝도 화제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와 이름이 같아 포털 연관 검색어에 목회 관련 기사까지 동시 노출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 모두 각 분야의 레전드”라며 웃음을 더했습니다.

이외에도 경제 유튜브 ‘웅달 책방’에 출연한 재무 전문가 이영훈 이사까지 조명되며, ‘동명이인 효과’가 검색 트렌드를 확장하는 모양새입니다.


음악 평론가 배철수는 “러브홀릭 감성을 기억하는 3040 세대에게 이영훈 컴백은 향수를, 1020 세대에게는 새로운 ‘시티팝 포크’ 레퍼런스를 제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평론가 임진모는 “싱어게인 무대는 단순 복귀가 아닌 콘텐츠 리포지셔닝”이라며 “경연 후 그의 음악적 지분은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가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JTBC 제작진은 “다음 라운드에서 자작 미공개곡러브홀릭 메들리를 고민 중”이라고 귀띔했습니다. 방송은 10월 31일(화) 밤 10시 30분에 계속됩니다.

경연 결과와 별개로 이영훈 재조명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추억과 현재가 공존한 그의 목소리가 가을밤 플레이리스트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


무대 마이크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CC BY-SA)

라이브이슈KR은 다음 회차에서 55호 가수 이영훈의 레전드 무대와 제작진 인터뷰를 심층 분석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