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 닮은 개그 콤비’로 사랑받은 이상호‧이상민 형제가 홍대 한복판에 솥뚜껑 삼겹살집을 열었습니다. 🍖 첫날부터 만석 행진을 기록하며 이상호의 이름이 다시 한 번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개업 소식은 SNS 라이브로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네티즌들은 “개그만큼 고기도 맛있다”는 후기를 올리며 관심을 증폭시켰습니다. 이상호는 방송에서 보여준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로 손님 맞이를 했습니다.

사진=이상호 SNS 캡처
상호(商號)는 ‘상구네 솥뚜껑 삼겹살’입니다. 솥뚜껑을 뒤집어 불판으로 쓰는 전통 조리법에 1+ 암돼지 생삼겹살만을 사용해 육즙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날 공개된 대표 메뉴는 삼겹살·항정살·된장찌개 세트(1인 19,900원)였습니다. 이상호는 “웃음이 곁들여진 고기 한 점”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푸드테인먼트(FOOD+ENTERTAINMENT) 트렌드를 공략한다고 밝혔습니다.
“개그맨이 굽는 고기는 다릅니다. (이상호) 현장에서 직접 불 조절하며 손님과 소통하겠습니다.”
홍대 상권은 ‘MZ세대 미식 핫플’로 통합니다. 주말 평균 유동 인구 12만 명, 외식 회전율 2.8회를 기록해 상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럼에도 이상호 매장은 대기 줄이 평균 30분을 넘어섰습니다.
비결은 라이브 커머스형 브이로그입니다. 오픈 당일 이상호는 아프리카TV·유튜브·틱톡을 동시 송출했습니다. 실시간 채팅 4만 회, 누적 시청자 38만 명을 기록하며 온라인 바이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사진=StreamCharts 갈무리
이전에도 형제는 트로트 앨범 ‘빵야빵야’를 내고 행사장을 누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이상호는 “소극장 코미디만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며 수익 다각화를 모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외식업 진출은 그 결실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레트로 감성 포장마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네온사인 “끝까지 구워 Twins!”가 눈길을 끕니다. 이는 평소 형제가 응원하던 LG 트윈스를 오마주한 문구입니다.
위치는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23길 21, 합정역 6번 출구 도보 8분 거리입니다. 평일 16:00~02:00, 주말·공휴일 12:00~02:00 운영합니다. 예약은 받지 않고 현장 선착순 시스템을 고수합니다.
개업 효과로 이상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하루 새 2만 명이 늘었습니다. 업계는 “셀럽 창업 성공 공식을 입증한 사례”라 평가했습니다. 다만 프랜차이즈 확장보다는 ‘1호점 안정화’를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요식업 전문가는 “개그맨의 친근함이 고기 품질과 결합할 때 지속성이 확보된다”면서도 “맛이 개그만 못하면 금세 외면받는다”고 조언했습니다.
“웃음은 음식의 양념일 뿐, 양념만으로는 배를 채울 수 없습니다.”― 외식컨설턴트 정하윤
형제는 내달부터 ‘고기 굽기 클래스’와 ‘라이브 코미디 나이트’를 매주 목요일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에서 가능하며, 강의료(1만 원)는 전액 소아암 환우 후원으로 쓰입니다.
한편, 이상호는 연말 복귀작인 OTT 예능 ‘슈퍼 웃픈 대결’ MC로도 낙점됐습니다. 방송‧음악‧외식업을 아우르는 ‘멀티 플레이어’ 전략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됩니다.
마지막으로 홍대를 찾을 계획이라면 평일 오후 5시 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줄 서기 싫다면 포장 주문도 가능하지만, 솥뚜껑의 화력과 현장 개그는 매장에서만 만끽할 수 있습니다.
‘웃음은 공짜, 고기는 합리적’이라는 형제의 포부가 이상호 브랜드를 어디까지 성장시킬지 기대를 모읍니다. 라이브이슈KR은 현장 스케치와 소비자 반응을 지속 취재해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