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약스가 창단 125주년을 맞이하며 클래식 로고를 34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이 전통의 상징은 팬들에게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구단이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축구’ 철학을 강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새 로고는 1970년대 황금기를 연상시키며, 요한 크루이프의 토털사커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도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머천다이징 효과도 즉각적이었습니다. 기념 유니폼은 공개 12시간 만에 온라인 스토어 초기 물량이 완판됐으며, 암스테르담 메가스토어 앞에는 새벽부터 긴 줄이 형성됐습니다. 한정판 스카프·핀 배지도 순식간에 품절됐습니다.
경기 일정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아약스는 8월 17일(현지시간)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을 통해 2024-25 에레디비시 시즌을 시작합니다. 프리시즌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기록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고, 특히 윙어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4골로 절정의 폼을 보여줬습니다.
신임 사령탑 존 판트 시프 감독은 “공격 점유율 65% 이상”을 목표로 내세우며 토털사커 복원을 선언했습니다. 브라이언 브로비와 요렐 하토 등 유소년 출신 코어를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적시장에서도 활발합니다. 구단은 수비 강화를 위해 크로아티아 유망주 요시프 슈탈로를 영입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한 유스 졸리언 팀버의 공백을 메우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약스 DNA는 기술과 창의성입니다. 우리는 늘 새로운 재능을 찾고 키우며, 팬들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 클럽 디렉터 에드윈 판 데 사르
여자팀 소식도 뜨겁습니다. 아약스 우먼은 오는 3월 20일과 28일 첼시 우먼과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 홈·원정 2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대표 윙어 린트 뵈르스타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아약스 아카데미 데 토콤스트는 여전히 유럽 최고 수준입니다. 2024년 UEF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36명의 1군 데뷔 선수를 배출해 유럽 빅5 리그 중 2위에 올랐습니다.
재정적 측면에서도 건실합니다.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는 100% 재생에너지 전환에 성공했고, 2023-24시즌 매출은 3억 1,200만 유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전략 또한 눈길을 끕니다. 구단은 공식 앱을 통해 AR(증강현실) 선수 카드, 라이브 경기 통계, 맞춤형 하이라이트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팬들의 체류 시간을 대폭 늘렸습니다.
125주년 메인 이벤트는 3월 18일 열리는 인터밀란 초청 친선경기로 확정됐습니다. 하프타임에는 전설적인 ‘95년 UCL 우승 멤버’가 피치를 돌며 팬들과 재회할 예정입니다.
국내 축구 팬들도 SPOTV NOW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아약스 전 경기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에레디비시 일부 경기는 딜레이 중계가 이뤄지므로 편성표 확인이 필수입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출시된 25-26 써드킷은 베이지 톤과 미니멀한 3-선 디자인으로 일상복 활용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습니다. 국내 리셀가가 정가 대비 1.7배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결국 아약스는 역사와 혁신을 동시에 품은 구단입니다. 클래식 로고가 상징하듯, 전통을 지키면서도 과감한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125주년을 맞는 이 거인은 또 한 번 유럽 무대에 신선한 충격을 안길 준비를 마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