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대 울산’ 경기가 오는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합니다. 이번 대결은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예정으로, 2부 리그 돌풍을 일으키는 FC안양과 울산 HD FC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입니다.
첫 맞대결이 아니지만, 토너먼트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양은 서울E·대전을 잇달아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고, 울산은 리그 1위의 저력을 FA컵까지 확장하려 합니다.

이미지 출처: 울산 HD FC 공식 홈페이지
역대 전적은 울산 3승 1무 1패로 앞섭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는 1승 1패로 안양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안양 대 울산’ 키워드는 그만큼 예측 불가성을 내포합니다.
“단판 승부에서는 공이 둥글다” – 안양 이우형 감독
안양은 3-4-3 포메이션으로 측면 속도를 극대화합니다. 백동규·안성빈 등이 빌드업을 책임지고, 조나탄브라질의 골 결정력이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반면 울산은 4-2-3-1로 점유율을 장악할 계획입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현과 에이스 마틴 아담의 조합이 안양 수비를 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전술적 차이는 압박 타이밍입니다. 안양이 전방 압박을 유지하면 울산은 롱패스 전환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중원 기싸움이 승패를 가를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미지 출처: K리그 공식 홈페이지
날씨도 변수입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기 당일 오후 3시 안양은 9℃ 안팎의 쌀쌀한 기온과 약한 북서풍이 예상됩니다. 체력 관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티켓은 인터파크 기준 전 좌석 85%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현장 판매분은 2천 장 미만이므로 서둘러야 합니다. 중계는 TV 조선 스포츠와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됩니다.
양 팀 서포터스도 뜨겁습니다. 안양 ‘에이티티’는 분홍 물결 퍼포먼스를 예고했고, 울산 ‘호랑이 전사’는 500명 원정 응원을 확정했습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코리아는 승률을 울산 52%, 안양 25%, 무승부 23%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컵 대회 특성상 ‘업셋’ 확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만약 안양이 승리한다면 창단 최초 4강에 오릅니다. 울산이 이길 경우 통산 5번째 FA컵 우승 도전에 한 발 다가서게 됩니다.
울산 홍명보 감독 – “경험이 곧 무기입니다. 그러나 안양의 열정도 경계합니다.”
결국 ‘안양 대 울산’ 경기는 언더독 서사와 디펜딩 챔피언의 교차점에서 탄생한 빅매치입니다. 토요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울 함성을 통해 한국 축구의 또 다른 드라마가 완성될 전망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