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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Jazeera 로고 © Al Jazeera


알자지라(Al Jazeera)는 ‘섬(the Island)’을 뜻하는 아랍어처럼, 중동 안팎의 파도를 가장 먼저 감지해 세계로 전하는 글로벌 뉴스 허브입니다.

1996년 카타르 도하에서 첫 전파를 탄 뒤 24시간 영어·아랍어 방송 체제를 구축하며 CNN·BBC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알자지라가 급부상한 배경에는 편집권 독립을 보장한 카타르 정부의 ‘광역적 지원’과, 지역 언론에서 보기 힘들었던 비판적 시선이 있었습니다.

특히 2001년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 2011년 아랍의 봄을 실시간 중계하며 “현장에 가장 가까운 카메라”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


“우리는 권력이 아닌 대중을 향해 말한다.” ― 알자지라 창립 선언

알자지라는 TV 채널만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 디지털 퍼스트 브랜드 ‘AJ+’를 출범해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 네이티브 세대를 적극 공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짧은 버티컬 영상, 데이터 시각화, 이모지 해설 같은 트렌드형 포맷을 선도했고, 2023년 말 기준 팔로워 3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


한편 탐사 다큐 시리즈 ‘Fault Lines’, ‘What Lies Beneath’는 국제 탐사 저널리즘 어워드를 다수 수상하며 ‘깊이 있는 보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자막 번역360° VR 뉴스룸 시범 서비스를 도입, 메타버스 기자간담회까지 열어 기술적 진화를 가속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여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UAE 등 일부 국가가 국가안보·편향성을 이유로 송출을 제한하면서 언론 자유 논쟁이 불붙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2024년 대선 보도 편파성 공방,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보도 방식이 끊임없는 학계 연구 주제로 떠올랐습니다.


한국과의 접점도 확대 중입니다. 2022년 KBS·MBC·연합뉴스TV뉴스 소스 공유 협약을 체결해, 중동 특파원 공백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카타르월드컵 기간, 알자지라 한국어 SNS 계정이 개설돼 ‘현지 생활 꿀팁·응원 문화’를 실시간 전달하며 팬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


시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유튜브 라이브에 접속하거나, LG·삼성 스마트TV에서 ‘Al Jazeera English’ 앱을 설치하면 고화질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영어·아랍어 원음이 부담된다면 자동 한글 캡션AI 동시통역 베타 기능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알자지라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뉴스 피드, 디지털 광고 수익 다각화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한 메타(Threads)·블루스카이 등 새로운 소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뉴스의 재발견’을 실험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요약하면, 알자지라(Al Jazeera)는 ‘목소리가 닿지 못한 곳’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며, 기술과 취재 정신을 결합한 차세대 뉴스 생태계를 구축 중입니다.

중동·아시아·유럽을 잇는 이 거대한 ‘뉴스 섬’이 앞으로 어떤 물결을 일으킬지, 전 세계 시청자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