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힐랄(Al Hilal Saudi Club)이 다시 한 번 전 세계 축구팬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사우디 프로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알힐랄은 이번 여름 FIFA 클럽 월드컵 2025 예선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 연합뉴스
알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연고로 하는 아시아 최강 구단 중 하나입니다.
1977년 창단 이후 리그 19회·AFC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달성하며 ‘블루 웨이브’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구단은 2023년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의 대규모 투자를 등에 업고 루벤 네베스·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말콤 등 유럽 빅리그 스타를 영입했습니다.
현 사령탑 조르지 제주스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주로 가동하며, 네베스의 빌드업과 살렘 알다우사리의 측면 돌파를 결합한 전술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합니다.
“알힐랄은 경기 당 평균 2.6골, 슈팅 17.2개로 사우디 프로리그 최다 득점 1위입니다.”— OPTA 2024/25 시즌 데이터
한편 클럽 월드컵 16강 맨시티전은 ‘중동 자본 VS 유럽 왕좌’라는 구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알힐랄은 직전 경기에서 알나스르를 3-1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으며, 미트로비치가 해트트릭을 완성해 컨디션이 최고조입니다.
주장 살렘 알다우사리는 “우리는 아시아 대표가 아닌 세계 최고의 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힐랄의 SNS 영향력도 폭발적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100만 명을 돌파해 중동 클럽 1위입니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입니다. 2019~2023시즌 장현수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리그 4연패를 이끌었고, K리그 출신 선수들의 중동 진출 창구 역할을 했습니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2030 월드컵 유치를 목표로 대규모 인프라·방송권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알힐랄은 그 변화를 선도하는 핵심 구단으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알힐랄이 맨시티를 꺾을 경우 아시아 클럽 최초 클럽 월드컵 우승이라는 새 역사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 관전 포인트: ① 네베스-밀린코비치사비치 중원 대결, ② 에델송-아랍 골키퍼 타이브레이크, ③ 양 팀 측면 수비 편차입니다.
🏟️ 경기는 한국 시각 7월 4일 04:00, 플로리다 올랜도 캠핑월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SBS SPORTS·DAZN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알힐랄이 사우디 축구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세계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