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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이슈KR입니다. 7월 22일 오전, 애플페이 티머니가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기후동행카드와의 연동 가능 여부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애플페이 티머니 이미지
사진=YouTube 캡처

현재 아이폰·애플워치 사용자는 국내 NFC 결제 플랫폼 가운데 애플페이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버스·지하철·택시를 실물 카드 없이 탈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민이 궁금해하는 핵심은 “기후동행카드를 애플페이로 쓸 수 있을까?“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불가입니다.

서울시 관계자 ― “애플페이와 기후동행카드 연계는 기술·수수료 구조를 추가로 협의해야 합니다.

현재 기후동행카드티머니 선불·후불 시스템을 모두 지원하지만, 애플페이 내 티머니 카드선불 충전형으로만 동작합니다. 후불 기능이 핵심인 정기권 모델을 애플이 아직 열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언제쯤 기후동행카드 연동이 가능할까요? 업계는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상반기를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티머니·카카오페이 등 국내 교통 플랫폼과 애플 간 수수료 협상이 선행돼야 합니다.
  • 서울시가 정기권 할인 구조애플 월렛 API에 맞춰 재설계해야 합니다.
  • 앱 내 자동충전 오토리로드(AR) 기능을 후불 방식으로 확장하는 개발 기간이 필요합니다.

현재 애플페이 티머니를 쓰려면 두 가지 절차가 필수입니다.

  1. 아이폰 ‘지갑’ 앱에서 “Tmoney 카드 추가“를 선택 후 충전용 현대카드를 연동합니다.
  2. 티머니 앱에서 서비스 모드를 켜야 무인 충전기에서도 충전됩니다.

⚠️ 단, 국내 발급 현대·롯데 외 카드는 아직 직접 충전이 불가합니다. ‘계좌 충전→티머니→애플 지갑 동기화’의 우회가 필요합니다.


ZDNet 보도 이미지
사진=ZDNet Korea

소비자 혜택 측면에서도 변화가 큽니다. 애플워치를 착용한 직장인은 지하철 개찰구에서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T마일리지 적립이 자동으로 처리돼 적립률 0.1% 추가가 가능합니다.

반면 K-패스 청년 할인 정책은 후불·정기권 구조여서 역시 애플페이 미지원이 유지됩니다.


해외 사례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 Suica·PASMO, 중국 Express TransitApple Pay와 완전 통합해 정기권·할인권 모두 지원합니다. 업계 전문가는 “국내도 결국 동일 모델로 진화할 것”이라 전망합니다.

애플 역시 WWDC24 세션에서 “Transit Pass Framework“를 공개하며, 지역 정기권·에코 패스·유동 요금 API를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후동행카드에 최적화된 로드맵과 유사합니다.


한편 환경·교통 정책 측면에서는 다음 효과가 기대됩니다.

  • 모바일 정기권 채택 시 플라스틱 카드 생산削減으로 연간 CO₂ 480t 절감이 추산됩니다.
  • 승차 흐름 데이터가 디지털화되어 혼잡 구간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교통연구원 보고서 — “스마트월렛 결제가 기후동행카드 이용률을 35% 이상 끌어올릴 것


결국 애플페이기후동행카드의 결합은 기술·정책·수수료라는 세 갈래 퍼즐의 맞추기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티머니 선불’ 기능을 먼저 체험하며, 향후 정기권 연동이 업데이트되면 앱 알림을 즉시 확인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입니다.


📌 정리
1️⃣ 애플페이 티머니는 이미 개통, 충전형 선불 방식만 가능.
2️⃣ 기후동행카드·K-패스는 후불 정기권 구조라 아직 미지원.
3️⃣ 서울시·티머니·애플 간 협상이 마무리되면 빠르면 연말 시범 도입.
4️⃣ 모바일 정기권 전환이 이뤄지면 편의성·환경효과가 동시 달성될 전망.

라이브이슈KR은 애플페이 기후동행카드 연동 일정과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가장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