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플페이로 K-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티머니가 22일 모바일티머니 iOS 버전을 업데이트하며 ‘K-패스 교통비 환급’ 기능을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K-패스란 무엇입니까? K-패스는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시행 중인 대중교통비 최대 20% 환급 제도입니다. 버스·지하철·철도·환승 내역을 통합 집계해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초과 금액의 20%를 현금성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는 이미 ‘모바일티머니’와 ‘카카오페이 교통카드’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으나, 아이폰·애플워치 이용자는 ‘환급형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 공백이 2년 만에 해소됐습니다.
🎯 적용 방법
- 앱스토어에서 ‘모바일티머니’ 업데이트 ▶ 버전 6.5 이상 확인
- 앱 실행 후 ‘K-패스 등록’ 배너 터치
- 애플 월렛(지갑)에 저장된 T머니 교통카드 선택 또는 신규 발급
- 환급 계좌·휴대전화 인증 후 등록 완료 ✅
* 현대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 등 후불 교통기능 탑재 카드도 지원됩니다.
▲ 티머니 제공 이미지. 출처: 전자신문
환급액은 매월 T마일리지로 적립되며, 사용자는 버스·지하철 요금 결제 또는 현금 전환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티머니 측은 “애플페이 K-패스 이용 실적도 동일하게 집계돼 첫 달부터 환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폰 이용자도 별도 실물카드 없이 K-패스로 교통비를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 티머니 관계자
그동안 애플페이는 NFC 교통카드 모드가 국내 표준(Tmoney·CashBee)과 호환되지 않아 환급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지만, 지난 7월 애플이 iOS 18.1 업데이트로 ‘Stored-Value Transit’ API를 공개하며 기술 장벽이 사라졌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기후동행카드’와도 연동해 전국 9천 원 정액제 무제한 승차권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애플페이 역시 초기 연동 대상에 포함돼 아이폰 기반 통합 교통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전망입니다.
🔒 보안·개인정보 이슈
애플페이는 토큰화(Tokenization) 기술로 실제 카드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1회용 동적 보안코드를 전송해 결제합니다. 티머니 또한 EMVCo 국제 표준에 맞춰 교통 데이터와 결제 데이터를 분리 암호화해 처리합니다.
따라서 이용자는 ‘교통이력’과 ‘카드이력’이 분리된 상태에서 환급 서비스만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안드로이드 교통카드 대비 정보 결합 위험을 낮추는 구조라는 평가입니다.
🚌📊 생활비 절감 효과
서울·경기권 직장인의 월평균 교통비는 6만4천 원(2024 교통연구원)입니다. K-패스로 20%를 환급받으면 연간 약 15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 사용자는 추가로 현대카드 캐시백·위젯 알림 등 다양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은 ‘K-패스 이용자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을 추진 중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실적이 많은 운전자는 최대 8% 보험료 절감 효과까지 얻을 전망입니다.
📈 시장 파급력
국내 아이폰 활성 단말은 1,060만 대로 추산됩니다. 업계는 ‘애플페이 K-패스’ 가입자가 연말까지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봅니다. 이는 교통 결제 시장 전체의 모바일 월렛 전환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계기로 평가됩니다.
“모바일 교통결제에서 OS 중립성이 확보되면, 수수료 경쟁·금융데이터 결합 서비스가 동시에 촉발될 것입니다.” — 서정우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실제로 애플·구글·삼성이 ‘마일리지 통합 플랫폼’ 구축을 검토 중이며, 국시원·국가법령정보센터 등 공공기관 앱도 모바일 월렛 지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과제
1) 광역버스 좌석 예약, 2) KTX·SRT 후불 결제, 3) 지방 중소도시 환급 인프라 등이 남은 숙제입니다. 티머니는 “내년 상반기까지 △레일플러스 △토스 월렛 △신한카드 PayFAN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애플워치 셀룰러 모델에서도 ‘퀵패스(Quick Pass)’ 모드를 적용해 잠금 화면 없이 워치 한 번 터치로 개찰구를 통과하는 기능을 2026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정리
- 오늘부터 아이폰·애플워치 이용자는 K-패스로 최대 20% 교통비 환급 가능
- 모바일티머니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3분 만에 등록 완료
- 환급액은 T마일리지로 지급, 현금 전환·추가 캐시백 동시 활용
- 보안은 토큰화·암호화 이중 체계, 개인정보 결합 최소화
📱🚌 국토교통부의 교통비 절감 정책과 애플페이 생태계가 만나면서, 모바일 지갑 기반 대중교통 시대가 한층 앞당겨졌습니다. 이제 출근길 아이폰 한 번 탭으로 할인·환급·마일리지를 모두 챙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