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티비(Apple TV+)가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서 가파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Apple TV 공식 홈페이지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포츠 중계권 강화입니다. MLS Season Pass에 이어 Friday Night Baseball까지 제공하며 ⚽⚾ ‘실시간 경기=애플티비’라는 공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LAFC 유니폼을 입자마자 구독자가 폭증했습니다.” – 애플티비 관계자1)
실제로 손흥민 효과로 MLS 시청률은 전주 대비 57% 급등했습니다. 이는 스포츠 팬층을 끌어들이는 데 결정적 촉매가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Radio Seoul News
스포츠 외에도 K-콘텐츠 공략이 두드러집니다. Apple Original 시리즈 ‘KPOPPED’는 CJ ENM과 협업했고, TVING 플랫폼과의 파격 동시 공개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TVING 공식 페이스북
해당 프로그램은 첫 화 무료 공개 전략을 사용해 48시간 만에 120만 뷰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콘텐츠 현지화와 팬덤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다만 서비스 안정성은 과제입니다. X(구 Twitter) 등 SNS에서는 “로그인 창이 뜨지 않는다”는 불만이 속출했으며, Apple 측은 긴급 패치를 배포해 서버 용량을 두 배 증설했습니다.
하드웨어도 주목받습니다. 최신 Apple TV 4K는 A15 Bionic 칩을 탑재해 30% 빠른 렌더링을 자랑합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10만 원대 매물2)도 등장하며 합리적 진입 장벽을 형성했습니다.
서비스 번들 역시 공격적입니다. iCloud + Apple Music과 묶은 Apple One을 통해 월 19,900원에 최대 6명까지 시청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인 넷플릭스·디즈니+가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가운데, 애플티비는 “광고 없는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해 차별화를 시도합니다.
현지화 역시 강화됐습니다. 모든 신작은 출시와 동시에 한국어 더빙·자막을 지원하며, 스포츠 해설 한글 피드도 선택 가능합니다.
아이폰 16 시리즈 구매자에게 3개월 무료 체험권을 배포하는 마케팅도 진행 중입니다. 이는 신규 구독 전환율을 38%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서드파티 앱 생태계도 확장 중입니다. Plex·Kodi 등 앱이 tvOS 17에서 고해상도 4K HDR 스트리밍을 지원해 미디어 허브 역할이 강화됩니다.
그러나 월 9,900원이라는 가격이 여전히 부담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동시 접속 6대 제한 정책은 가족 단위 이용자에게 호평이나, 공유 계정을 막는 엄격한 DRM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업계는 내년 출시될 Apple Vision Pro와의 연동을 주시합니다. 몰입형 3D 라이브 경기 관전 기능이 예고돼 AR 시청 경험을 한층 확장할 전망입니다.
전문가 팁 📝
- Siri Remote 길게 눌러 밝기·자막 단축 설정 가능
- 설정 → 네트워크에서 저대역폭 모드 활성화 시 데이터 사용량 40% 절감
- 가족 공유 설정으로 최대 5명에게 개별 시청 기록 제공
결국 애플티비는 스포츠와 K-콘텐츠, 그리고 하드웨어 생태계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다양성과 서비스 안정성만 확보된다면, 국내 스트리밍 판도에 거센 파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