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again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섭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일본인 에이스에게 시즌 연장의 열쇠를 맡겼습니다.
이미지 출처 : MLB Korea X 계정
2025년 가을, 다저스 팬들은 그의 이름을 운명의 두 글자처럼 외치고 있습니다. 2차전 완투승 이후 3일 휴식의 강행군이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금 필요한 건 승리”라며 투입을 공식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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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정규시즌 17승 3패, 평균자책 2.71을 기록하며 ‘내셔널 리그 사이영상 TOP3’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2024~2025 통합 성적 기준
그의 포크볼은 MLB 타자들을 무력화한 주무기입니다. 평균 153㎞의 포심max 157㎞과 140㎞ 초반 포크의 낙차 차이는 타자들의 타이밍을 산산조각 냈습니다.
“완투는 옵션이 아닌 본능입니다.” – 야마모토 요시노부, 2차전 인터뷰 中
다저스 내부 사정은 절박합니다. 불펜 ERA 5.12, 5차전에서만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로버츠 감독이 ‘6차전 불펜 총동원’과 ‘7차전 오프너’를 동시에 언급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반면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우스먼을 앞세워 홈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가우스먼은 포스트시즌 2승 ERA 1.89로 무결점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 중입니다.
야마모토에게 쏠린 시선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아시아 투수의 새로운 이정표와 연결됩니다. 이미 그는 메이저리그 사상 일본 투수 최다 연속 완투(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를 기록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불펜 카드’로 거론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All In 전략”을 선언하며 야마모토 → 오타니 → 사사키 로테이션까지 암시했습니다.
야마모토는 경기 전날 불펜 세션을 생략하고, 컨디셔닝 위주 루틴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투구 수보다는 첫 타자 승부가 중요”라며 공격적인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다저스 타선도 변화가 있습니다. 무키 베츠가 유격수로 이동했고, 톰 에드먼이 중견수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김혜성은 또 선발에서 제외돼 한국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현지 해설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6이닝 이상만 책임지면, 다저스의 7차전 가능성은 60% 이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긴장의 무게는 그만큼 투수 한 명에게 집중돼 있습니다.
계약 첫해였던 2024년, 야마모토는 12년 3억 2,500만 달러라는 거액 계약에 ‘과대평가’ 논란까지 겪었습니다. 그러나 2년 차에 곧바로 월드시리즈 선발 카드로 자리매김하며 ‘가치 증명’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결과입니다. 다저스는 32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토론토의 홈구장에서, 완투 본능을 가진 일본인 투수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겁니다.
📌 경기 정보
• 일시 : 11월 1일 09:07 (KST)
• 장소 :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
• 매치업 : LA 다저스 vs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리즈 2승 3패)
⚡ 팬들의 응원과 MLB 기록이 교차하는 순간,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90피트 위 선택이 곧 다저스의 운명을 결정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