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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양궁의 상징이자 두 차례 올림픽 금메달 주역이었던 박성수 감독이 27일 향년 55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로 국민적 영웅이 되었으며,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남자 대표팀을 이끌어 전 종목 석권을 견인했습니다.

1988 서울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성수 선수

경찰에 따르면 박 감독은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제42회 회장기 대학‧실업대회를 지도하기 위해 숙소에 머무르던 중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한양궁협회는 “병사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장례 절차는 유족과 상의해 인천 계양구청장(葬)으로 치를 예정입니다.

“선수와 지도자 모두에게 존경받던 박성수 감독의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 대한양궁협회 관계자

고인은 1970년 5월 19일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17세에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대학 실업 무대를 거쳐 국내외 대회를 휩쓸었습니다.

파리올림픽 당시 제자들과 기쁨을 나누는 박성수 감독

선수 은퇴 후에는 인천 계양구청 팀을 창단과 동시에 전국체전 5연패를 달성해 ‘금메달 공장장’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특히 파리올림픽에서 김우진·임시현 등과 혼성·개인·단체전 3관왕 신화를 재현하며 지도력의 진가를 재확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멘털 트레이닝·맞춤 피팅을 결합한 혁신적 훈련법이 성공 비결”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시상대에 오른 박성수

고인은 생전에 “선수 한 명 한 명이 내 금메달”이라고 말하며, 유소년 저변 확대장비 국산화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한편 SNS에는 “🇰🇷 양궁 레전드의 명복을 빈다”는 추모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으며, 오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시민 분향소가 임시 설치될 예정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고인의 금빛 유산을 기리며, 남은 제자들과 팬들의 마음을 모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