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향자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습니다.
사진 출처│경향신문
이번 전당대회 결과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렸고, 우재준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10만여 표를 획득해 3위로 무난히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그녀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반도체 여전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힘쓴 바 있습니다.
정치권 복귀 이후 “산업 안보가 국가 안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에 합류해 반도체·AI 경쟁력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기술과 사람에 투자하는 정당을 만들겠다”―양향자 최고위원 수락 연설 中
등판 배경에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산업 육성, 인재 양성 정책과의 ‘케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당내에서는 세대교체·여성 대표성 확대 요구가 이어졌고, 1940년대생 위주 지도부에 대한 균형론이 힘을 얻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찬탄파’(親한동훈‧탄핵 반대) 3인(김근식·양향자·우재준)이 지도부를 장악할지 관심이 집중됐지만, 결과적으로 2명이 입성해 ‘견제와 균형’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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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최고위원은 향후 반도체 특별법 개정, 지역 인재 30% 의무채용, 여성 R&D 펠로십 등 구체적 의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과학기술 기반 경제 전략을 표방하는 국민의힘에 실무형 최고위원이 탄생했다”면서도,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야권은 즉각 “‘탈(脫)민주’ 행보가 아닌가”라며 견제구를 날렸고, 정의당은 “반도체 산업 정책은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선 직후 양 최고위원은 SNS에 “‘기술의 국적은 사람’이라는信念으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남겼으며, 게시물은 1시간 만에 8000여 개 ‘좋아요’를 기록했습니다.
정치권·산업계·MZ세대 모두가 주목하는 양향자 최고위원의 향후 행보가 여의도 지형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