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랑스 리그1이 또 한 번 ‘Mbappé’라는 이름으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릴 OSC 미드필더 에단 음바페(Ethan Mbappé)가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나서면서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단 음바페는 2006년 12월 29일생으로, 형 킬리안 음바페보다 8살 어린 동생입니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소년 팀을 거쳐 지난여름 릴 OSC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가 릴을 선택한 배경에는 ‘출전 시간 보장’과 ‘미드필더 전문 코칭’이 있습니다.
릴 기술이사 올리비에 레탕은 “Ethan은 어린 나이에도 피지컬·전술 이해도가 뛰어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릴은 4-2-3-1 전형을 즐겨 쓰며, 양쪽 풀백을 높은 위치에 배치해 미드필더에게 넓은 패싱 라인을 제공합니다. 이는 Ethan Mbappé의 장점인 전진 패스와 공간 침투를 살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 사진 출처: Wikipedia Creative Commons
이적 직후 치른 프리시즌 5경기에서 그는 1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파리 FC와의 경기에서는 전·후반을 모두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릴의 미래형 레지스타”라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
전문가들은 Ethan Mbappé의 강점을 세 가지로 요약합니다.
- 클린 퍼스트 터치 – 좁은 공간에서도 첫 터치로 압박을 벗어남.
- 롱 패스 가시성 – 하프라인 아래에서도 전방 빌드업을 단숨에 가속.
- 근성 있는 수비 가담 – 90분 내내 평균 11.2km를 소화하는 활동량💨
반면 약점도 존재합니다. 17세라는 나이 탓에 체격(176 cm·68 kg)이 성인 무대에서 다소 가벼운 편이며, 공중볼 경합 승률이 4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Ethan Mbappé는 프랑스 U-19 대표팀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분류됩니다. 내년 U-19 유로 예선에서 중원 사령관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이는 A대표팀 조기 승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형 킬리안 음바페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포워드 vs 미드필더라는 포지션 차이, 그리고 ‘화려한 빅클럽’이 아닌 ‘육성 특화 구단’을 택했다는 결정적 차별점이 존재합니다.
국내 팬들에게도 릴 OSC는 친숙합니다. 과거 손흥민과 맞붙은 유로파리그, 최근 황의조가 득점포를 가동했던 리그1 경기 중계 덕분입니다. 따라서 Ethan의 활약은 한국 시청자들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끌어당길 수밖에 없습니다. 📺
릴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어 하이라이트 자막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Ethan Mbappé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새 시즌 유니폼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다만, 과도한 기대는 금물입니다. 릴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17세 선수를 주전으로 고정하기보다는 단계별로 성장시킨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결국 에단 음바페의 성공 열쇠는 ‘출전 기회’와 ‘피지컬 강화’ 두 가지입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형에게 조언은 받되, 내 길은 내가 개척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올 시즌 최소 15경기 출전이 목표인 Ethan Mbappé가 릴 OSC의 중원 퍼즐을 완성할지, 그리고 ‘음바페 가문’이 또 하나의 스타를 배출할지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