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img.co_.krorgImghk2025070301.41006351.1.jpg

에어로케이가 오는 11월 14일 청주~나트랑 정기노선을 공식 개설합니다. ✈️ 이번 결정은 충청권 거점 항공사의 노선 다변화 전략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됩니다.


신규 노선은 매일 주 7회 운항하며,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 베트남 나트랑 깜라인국제공항에 오후 10시 30분 도착 일정입니다*현지 시간 기준*. 복편은 오후 11시 30분 나트랑 출발, 다음 날 오전 6시 20분 청주 도착으로 설계돼 있습니다.

에어로케이 항공기
사진=노컷뉴스 제공

저녁 출발·아침 도착 스케줄은 현지 관광 일정을 극대화하려는 여행객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어로케이는 ‘2박 4일’ 단기 여행 패키지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도 준비 중입니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는 이미 클락·다낭·마닐라 노선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나트랑 노선은 네 번째 동남아 정기노선으로서 충청권 최초의 베트남 남부 휴양지 직항이라는 상징성을 갖습니다.

나트랑은 연중 평균 기온 26℃, 6㎞에 달하는 롱비치, 세계적 다이빙 포인트인 혼문섬 등으로 유명합니다. 현지 관광청은 “청주발 직항으로 한국인의 방문이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청주~나트랑 노선 브리핑
사진=디트NEWS24 제공

강병호 대표는 “이번 취항으로 충청권·경기권·전라권 주민까지 인접 공항을 이용하는 편익을 얻게 됐다”면서 “연내 100만 탑승객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항공·여행 업계는 LCC(저비용항공사) 간 경쟁 격화 속에서도 에어로케이의 ‘틈새 공항 전략’이 주목받는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청주공항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지방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번 노선 신설로 청주공항의 국제선 좌석 공급은 주당 2,520석왕복 기준 늘어납니다. 충북도청은 공항 접근 교통망 개선 예산 120억 원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여행사들은 이미 ‘얼리버드 특가’를 출시했습니다. 9월 말까지 왕복 총액 운임이 20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돼, 수도권 대비 평균 35% 저렴합니다.

여행사 설명회 현장
사진=아이뉴스24 제공

환경·ESG 경영 측면에서도 에어로케이는 A320-200neo 동체를 도입해 기존 기종 대비 탄소 배출을 약 15% 감축했습니다. 항공사는 “친환경 연료 혼합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승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체크인·셀프 백드롭 서비스가 확대 적용됩니다. 또한 나트랑 도착 후 QR 기반 이민국 사전신고 시스템을 연계해 평균 입국 대기 시간을 40% 단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에어로케이의 지역 공항 집중 전략이 성공 사례로 굳어질 경우, 타 지역 LCC들도 ‘서브 허브’ 개념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마지막으로 항공사는 “왕복 3회 이상 이용 고객에게 평생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RF 멤버십도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라며 장기 고객 확보에 나섰습니다.

충청권 관광·물류·항공 생태계가 에어로케이의 새로운 하늘길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