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어부산이 다시 한번 여행객과 투자자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가을 특가 프로모션부터 신규 국제선 재개, 그리고 증시에서의 주가 반등 소식까지, 다각도의 이슈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에어부산 공식 홈페이지
먼저, 9월 16일부터 시작된 ‘부산·울산↔제주 2만 원 할인 쿠폰’ 이벤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왕복 운임이 5만 원 이상이면 즉시 2만 원이 차감돼 최대 4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부산–괌 노선 특가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일반·실속 운임 모두 위탁 수하물 1개가 무료라는 점이 장거리 여행객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합니다. 😎
“지역 기반 항공사가 해외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모처럼 보는 그림” – 항공산업연구원 A 연구위원
자료=알파스퀘어
실제 주식시장에서도 에어부산(298690) 주가는 1주일 새 12% 상승했습니다. 2,000원 초반에 머물던 주가가 2,200원을 위협하며, 거래대금도 평소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기관 유입 비중이 17%(14일 기준)까지 확대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전문가들은 ‘가덕도신공항 건설 공정 속도’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합니다. 공사 기간이 111개월로 늘어나면서도 활주로 2본 확보 요구가 힘을 얻자, 허브 공항 확보 기대감이 지역 항공사에 호재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에어부산의 기재 전략도 변화 조짐을 보입니다. 2026년까지 A321neo LR 6대를 순차 도입해 대만·동남아 중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료 효율이 최대 20% 개선돼 원가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와 맞물려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올 7월부터 전 노선에 모바일 탑승권·얼굴 인식 게이트를 확대 적용해, 공항 대기 시간을 평균 12분 단축했다는 내부 집계가 나왔습니다.
자료=Trip.com
실시간 항공편 역시 북적입니다. BX793부산→타이베이와 BX156·158서울→후쿠오카는 평균 탑승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요 회복세를 완연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LCC 간 출혈 경쟁이 심화되면서 3분기 실적에는 유가·환율 변수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대한항공의 A급 신용도 대비 무등급이라는 한계가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그러나 ‘여행 심리 반등’은 확실히 체감됩니다. 노랑풍선·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에서는 에어부산 좌석 연계 패키지를 전년 대비 60% 이상 확대 편성했고, 부산출발 일본·동남아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펫 동반 서비스 강화가 MZ 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승객은 사전 예약만 하면 반려견과 함께 기내 탑승이 가능해 ‘더펫텔’ 등 애견 호텔과 연계한 여행 코스가 SNS에서 급속히 확산 중입니다. 🐶❤️
“부산 출발 해외여행을 가볍게!” – 한 소비자 리뷰 중
안전 이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경쟁사 여객기에서 발생한 보조 배터리 화재 사례가 보도되면서, 에어부산 기내 반입 규정도 강화됐습니다. 100Wh 초과 배터리는 위탁 불가, 160Wh 초과 배터리는 반입 금지라는 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끝으로, 투자자라면 유상증자 가능성과 부채비율 300%(2분기 말)를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다만 여객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면 턴어라운드 시점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총평하자면, 에어부산은 지역 거점 항공사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노선·서비스·재무 개선 삼박자를 동시에 노리고 있습니다. 가을·겨울 여행 계획이 있다면 특가 쿠폰과 함께 ‘부산발 하늘길’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