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플이 3년 만에 내놓은 에어팟 프로3(AirPods Pro 3)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새 모델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2배※ 높였으며, 심박수 센서·실시간 번역 기능까지 탑재했습니다.
외관과 착용감은 전작과 유사하지만, 이어팁 내부 설계가 달라져 차음성이 개선됐습니다.
무게는 5.4g으로 거의 변함없으나, 환기 포트 면적을 넓혀 긴 사용에도 귀 압력을 최소화했습니다.
ⓒ Apple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차세대 H3 칩입니다.
H3 칩은 6-코어 오디오 프로세서를 갖춰 고해상도 Adaptive EQ와 맞춤형 공간 음향을 실시간 구현합니다.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전작 대비 2배 강화돼 지하철 소음도 음악에 묻힙니다.” – 애플 오디오 엔지니어
노캔 모드 전환 속도는 0.3초로 빨라졌고, 대화 감지 기능이 자동으로 동작해 말을 걸면 음악 볼륨을 낮춥니다.
이번 세대에 처음 추가된 심박수 센서는 운동 중 실시간 HR 모니터링을 지원합니다.
애플 헬스 앱과 연동되며, 과도한 심박 변동 시 진동 알림을 보냅니다.
ⓒ ZDNet Korea 캡처
실시간 번역은 통화·영상회의에서 20여 개 언어를 텍스트·음성으로 바꿉니다.
한국어의 경우 올해 연말 정식 지원 예정으로, 베타 버전에서는 영어↔스페인어·중국어가 우선 탑재됐습니다.
배터리는 노캔 활성화 시 7시간, 케이스 포함 최대 32시간(업계 최고 수준)을 보장합니다.
연결성도 강화돼, UWB 2 칩이 케이스에 내장됐습니다.
이를 통해 나의 찾기 앱에서 cm 단위 정확도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USB-C 단자 채택으로 아이폰 17 시리즈와 케이블을 공유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습니다.
ⓒ 뉴시스 제공
가격은 249달러, 국내 출고가는 36만9,000원으로 동결됐습니다.
사전주문은 11일 오전 10시 시작되며, 배송은 18일부터 순차 진행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메탈 케이스, MagSafe 충전 독 등 전용 액세서리 라인업도 확장했습니다.
타사 브랜드 역시 ‘에어팟 프로3’ 호환 케이스를 대거 출시하며 주변기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헬스·음향을 합친 복합형 웨어러블”이라 평가하며,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이 한층 더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강화, 심박·번역 등 다목적 기능에 가치를 둔다면 업그레이드가 매력적입니다.
💡 구매 팁 – 초기 공급량 제한이 예고돼 사전주문을 놓치면 10월 이후 수령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또한 iOS 18.1 이상이 요구되므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미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어팟 프로3는 단순 오디오 기기를 넘어 “귀에 꽂는 헬스 트래커”로 진화했습니다.
애플이 제시한 ‘귀 중심 웨어러블’ 생태계가 향후 몇 년간 오디오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