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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이피알(APR)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277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0.8%, 201.9% 급증한 수치로, 증권가 컨센서스를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었습니다.
“R&D·브랜드·글로벌 판매망 삼박자가 맞물리며 ‘체급 상승’이 현실화됐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이번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장중 52주 신고가인 22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에이피알이 전통 강자 아모레퍼시픽을 바짝 추격하며 ‘화장품 대장주’ 지위를 넘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1️⃣ 실적 호조 배경
에이피알은 핵심 브랜드인 ‘메디큐브’와 ‘포맨트’의 해외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일본·북미·동남아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50% 이상 성장했습니다.
▲ 출처: 스마트투데이
2분기 온라인 D2C 채널 매출 비중은 78%로, 고마진 구조가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직결됐습니다. 또한 자체 물류센터 자동화로 풀필먼트 비용을 12% 절감했습니다.
2️⃣ 공격적 R&D 투자
에이피알은 지난해 말부터 경기 고양시 ‘APR 뷰티 사이언스랩’을 가동하며 효능·안전성 시험 인프라를 확대했습니다. 현재 50여 종의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며 △레티날 고함량 앰플 △LED 두피 케어 디바이스 등 고기능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 출처: 연합인포맥스
3️⃣ ESG·주주친화 정책 강화
회사 측은 8월 4일 300억 원 규모 자사주 61만 3,400주 소각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4.8%에 해당해 주당순이익(EPS) 상승 효과가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 사용 비율을 90%까지 끌어올렸으며, 국내 최초로 ‘뷰티 폐용기 순환 플랫폼’을 구축해 연간 1,20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4️⃣ 증권가 전망 & 투자 포인트
- NH투자증권: “하반기 영업이익 2,000억 원 상향 전망, 목표주가 28만 원”
- 메리츠증권: “中 광군제, 美 블랙프라이데이 모멘텀…해외 매출 비중 60% 돌파 가능”
- 신한투자증권: “자사 디바이스·화장품 결합 ‘스킨테크’ 선점 효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
▲ 출처: 알파스퀘어 실시간 차트
5️⃣ 글로벌 인재 영입 러시
최근 에이피알은 일본·홍콩·대만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가 및 온라인 MD를 집중 채용 중입니다. 이는 현지화 전략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6️⃣ 리스크 요인은?
• 원·엔 환율 급등 시 일본 수익성 변동 가능성
• K-뷰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우려
• 소비 경기 둔화 시 고가 디바이스 판매 성장세 둔화 가능성
그러나 회사는 “하반기 원가율을 추가로 1.5%p 낮출 계획”이라며 수익성 방어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 체크리스트
- 2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확인 ✔️
- 탄탄한 글로벌 D2C 플랫폼 ✔️
- 300억 자사주 소각으로 EPS↑ ✔️
- R&D 및 ESG 투자로 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
결론적으로, 에이피알은 실적과 주가, ESG, 글로벌 확장성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드문 사례로 평가됩니다. 화장품 업종 포트폴리오 재편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투자자와 업계 모두가 주목해야 할 ‘K-뷰티 차세대 리더’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