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중소 게임사 에피드게임즈가 에픽게임즈와의 상표권 분쟁에 직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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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드게임즈는 영문 상표 ‘EPIDGames’를 출원했으나, 에픽게임즈가 유사성을 이유로 이의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이슈는 올해 4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작인 ‘트릭컬 리바이브’의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에피드게임즈는 2013년 설립 이후 모바일 RPG ‘트릭컬’ 시리즈로 마니아층을 확보해 왔습니다.
“이번 이의신청은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된 기계적 방어일 뿐” — 에피드게임즈 관계자
반면, 에픽게임즈는 선등록 상표와의 시각적·음성적 유사성을 근거로 들며 자사 브랜드 보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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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법 전문가들은 “네 번째 글자 차이(D vs C)만으로는 혼동 가능성 판단이 쉽지 않다”며 장기화 가능성을 전망합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선 ‘Candy’ vs ‘Candy Crush’*1, ‘Apple’ vs ‘Pear’*2 등 유사 사례가 다수 존재했습니다.
📌 EPIDGames 측은 법무팀을 중심으로 상표 검색 보고서·소비자 설문·시장 혼동 가능성 분석 자료를 준비 중입니다.
에픽게임즈의 ‘기계적 상표 방어’ 관행은 최근 인디 개발사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요소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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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어 표기 ‘에피드’·‘에픽’은 명확히 구분되지만, 영어권 시장에서는 혼동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지적이 이어집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스토어 등록 절차에서 상표권 클리어런스는 필수”라며, 초기 단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트릭컬 리바이브 개발팀은 현지화 마스터 빌드 작업과 병행해 출시 지연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 한편, 에피드게임즈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규 CI(기업 아이덴티티) 및 글로벌 브랜드 가이드 재정비에도 나설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 취재 결과, 게임사 내부에는 “분쟁 해결 전까지는 EPIDGames 표기를 유지하되, 차선책도 준비한다”는 지침이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론적으로, 에피드게임즈 vs 에픽게임즈 상표권 분쟁은 인디 게임사의 글로벌 도전이 얼마나 복잡한 법적 절차를 동반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특허청 심판원 판단, 양사 합의 여부, 트릭컬 리바이브 출시 일정 변동 등을 면밀히 추적해 후속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
*1 King vs Runsome, ‘Candy’ 상표 분쟁 사례
*2 Apple Inc. vs Pear Technologies, 2020년 EUIPO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