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한국시간 28일 새벽 예정입니다. 글로벌 반도체·AI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결정적 지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해 챗GPT 이후 가속화된 AI 인프라 투자 붐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GPU 판매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매출 46억 달러*컨센서스를 넘어설 경우 ‘AI 슈퍼사이클’ 본격화로 해석할 전망입니다.
▲ 이미지 출처: NVIDIA Newsroom
엔비디아(NVDA) 주가는 올해에만 18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 속에 ‘실적이 기대치에 미달할 경우 거품론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이번 실적은 AI 버블인지, AI 혁신인지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 월가 애널리스트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H100·H200 등 Hopper 아키텍처 GPU가 클라우드 대기업과 연구기관에 대량 공급되며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 주요 관전 포인트
1️⃣ 매출·영업이익 성장률 –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 전망입니다.
2️⃣ 재고 자산 – 공급망 병목 완화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입니다.
3️⃣ 차세대 ‘Blackwell’ GPU 로드맵 – 출시 시점 공개 여부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됩니다.
▲ 이미지 출처: Yahoo Finance
특히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컨퍼런스콜에서 AI 소프트웨어 구독모델 확대 전략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하드웨어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반복수익을 확보하려는 포석입니다.
삼성전자·TSMC 등 파운드리 업체도 고성능 GPU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수출 규제가 매출 성장률을 일부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경쟁 구도
AMD는 MI300 시리즈로 반격에 나섰고, 인텔 역시 Gaudi 3 가속기를 내세워 초대규모 모델 학습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그러나 에코시스템·소프트웨어 스택 측면에서 여전히 엔비디아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 이미지 출처: CNBC
국내 ICT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네이버·카카오·NHN클라우드 등은 엔비디아 GPU 기반 AI 인프라 확충에 수천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실적 호조 시 국내 수요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비디아는 자사주 매입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현금흐름이 개선된 만큼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경우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투자 전략
단기로는 실적 ‘서프라이즈’ 여부에 따라 큰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중·장기로는 AI·자동차·로보틱스 등 신사업 모멘텀을 고려해 분할 매수 전략이 제시됩니다.
금리 기조와 달러 강세가 이어진다는 가정하에, 외국인 수급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 향후 일정 — 9월 개최되는 GTC 2025에서 Project GR00T 로봇 플랫폼과 Blackwell 기반 AI 슈퍼컴퓨터 로드맵이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엔비디아 2분기 실적은 AI 관련 전 세계 IT·증시의 바람향을 결정짓는 ‘바로미터’입니다. 투자자는 GPU 공급망, AI 수요, 글로벌 규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 취재팀